[1보] 21대 총선과 도의원 선거 사전투표 첫날, 투표소 앞 아침부터 긴 줄
[1보] 21대 총선과 도의원 선거 사전투표 첫날, 투표소 앞 아침부터 긴 줄
  • 송진선
  • 승인 2020.04.10 11:07
  • 호수 5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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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지방선거 때 보다 15~20% 몰려
투표시 열체크하고 손소독하고 장갑끼고 감염 차단

 

 

"의외로 아침 일찍부터 사전투표하는 유권자가 많네요. 이렇게 줄까지 설 줄은 몰랐습니다."

21대 총선과 충북도의원 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10일 오전 10시 현재 보은군의용소방대연합회 사무실에 마련된 보은읍 사전투표소에는 600여명이 이미 투표를 마쳤다.

투표종사원들에 따르면 이는 지난 2018년 지방선거당시 사전투표와 비교하면 15~20% 정도 더 높은 투표참여라고 말했다.

투표종사원들의 설명을 증명이라도 하듯 사전투표소 앞은 이른 아침부터 유권자들 발길이 이어지면서 보은읍사무소옆 보은농협 보은지점 인근까지 닿을 정도였다.

투표소 입구에는 마스크를 착용한 유권자들이 종사원들의 안내에 따라 발열체크를 받고 일회용 장갑을 끼고 그리고 손소독제로 소독을 할 수 투표장 안으로 들어간다.

투표소 안에서도 선거인 대기선 앞에서 종사원의 안내에 따라 유권자와의 거리를 조정하게 된다.

본인임을 확인하기 위해 투표소 내에서 마스크를 벗는 시간은 단 1번, 시간은 1초면 충분하다. 주민등록증 등 신분증을 제출한 뒤 본인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얼굴을 보여야 하기 때문이다.

다만 코로나19 여파로 유권자마다 투표소 내 방역 절차를 이행하느라 투표가 이전보다 더디게 진행됐다.

투표를 하고 나온 두명의 어르신 유권자를 만났다. 회남면 은운리에서 왔다는 박화장(79) 어르신과 차서운(83) 어르신들은 "투표당일에는 회남면사무소에서 투표를 해야하는데 차편도 마땅치 않아 항상 사전투표를 했다"며 "내가 직은 사람이 당선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사전투표를 원하는 유권자는 내일(11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 여권, 국가유공자증, 사진이 붙어 있는 학생증 등 신분증을 가지고 보은읍사무소 등 군내 각읍면사무소를 찾으면 보은군에 주소를 둔 사람이 아니더라도 투표가 가능하다.

또 지역 주민이라도 보은에서 사전투표를 하지 못할 경우 전국 어디서나 가까운 사전투표소를 찾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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