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정치문화시민모임 파란 21대 총선 토론회
보은정치문화시민모임 파란 21대 총선 토론회
  • 편집부
  • 승인 2020.04.02 10:12
  • 호수 5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곽상언 후보 참석 다양한 지역 이슈에 대한 답변
밴드 통해 실시간 방송, 박덕흠 후보는 불참

지난 4월 1일, 보은정치문화시민모임 파란이 주최하는 동남부 4군 국회의원 후보 토론회가 개최됐다.
미래통합당 박덕흠 후보가 참석하지 않겠다는 통보로 더불어민주당 곽상언 후보만 참석해 개최된 토론회는 '파란'이 운영하는 밴드를 비롯해 지역신문인 보은사람들 밴드 '핫빵'과 보은방송 밴드를 통해 실시간 동영상을 통해 대외에 공개됐으며, 평소 궁금한 점 등 지역 이슈와 후보의 공약에 대한 질문과 답변으로 진행됐다.

실시간 밴드 댓글에는 미래통합당 박덕흠 후보가 토론회 불참한 것을 두고 보은 유권자를 무시하는 것이냐 등 비판적인 내용이 실시간 올라오기도 했다.
보은 파란은 코로나 19로 인해 후보자의 공약과 정책, 자질을 검증하기에 많은 제한이 있고, 지면과 온라인을 활용한 후보자 초청토론회를 통해 유권자의 알권리를 확보할 수 있으며, 박덕흠 후보자의 불참은 지난 20대 총선에서도 본보를 비롯해 옥천신문 등이 주관한 토론회와 방송국, 신문사 및 단체들의 토론회를 불참했던 연장선이어서 심히 안타깝다는 입장을 발표하였다.

보은정치문화시민모임 파란에서는 지난 4월 1일 동남부 4군 국회의원 후보 토론회를 개최, 참석한 곽상언 후보와 토론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
보은정치문화시민모임 파란에서는 지난 4월 1일 동남부 4군 국회의원 후보 토론회를 개최, 참석한 곽상언 후보와 토론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

토론회에서는 곽상언 후보자 대표공약 5가지인 농가기본소득 보장, 청년농업인 정착 지원, 스마트 농축산업 구축 확대,  주거·편의환경 개선, 공공의료서비스 개선에 대한 질문과 군민들의 실시간 돌발질문으로 이뤄졌다.
특히 돌발 질문 중 지난해 6월 18일 MBC PD수첩에 방송되었던 강원도 구만리 주민 48명에 대해 농민과 마을주민 48명에 대해 11억8천만원의 손해배상청구를 하고, 골프장 불허를 내린 강원도를 대상으로 행정소송을 벌이고 있는 박덕흠 후보와 대비하여 곽상언 후보는 전기누진세 소송을 6년간 벌여 전국민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누진세 소송을 하신 이유에 대한 질문이 눈에 띄었다.
이밖에도 장애아동과 학생들을 위해 병원과 국가, 지자체와 단체의 연계시스템을 통한 보은군내에서 언어, 작업 및 운동치료 등을 받을 수 있는 방안에 대한 의견과 아이들이 커감에 따라 장애아동과 함께 먼 거리를 치료받으러 다니기 너무 힘들다는 의견, 또 교육복지에 있어서는 학생 수가 줄어드는 문제에 대한 이야기, 학생 자녀를 둔 젊은 귀농귀촌 인구 유입을 위해 공공주택 건설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있었다.
여성인력개발, 공공형 일자리, 안정적인 일자리와 경력단절 여성을 위한 체계적 교육에 대한 의견과 현재 보은군에 공공형 일자리는 많지 않은데도 힘있는 사람들이 다 차지해서 꼭 필요한 저소득층, 사회적 약자에게는 돌아갈 자리가 없는데 취업을 위한 교육에 저소득층,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정 등 사회적 약자를 우선순위에 두는 제도마련이 필요하다는 등 의견들이 제시됐다.
보은정치문화시민모임 파란은 "보은 군민이 주인이 되어, 생활 속에서 나오는 생활 정치문화, 젊은이들의 활기가 넘치는 젊은 정치문화, 그들만의 정치가 아닌 모두가 함께하는 공감 정치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해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만든 모임으로 토론회를 통하여 주민의 알권리를 알리고자 토론회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박옥길 시민기자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