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덕흠 의원 출사표, "3선 만들어 달라" 호소
박덕흠 의원 출사표, "3선 만들어 달라" 호소
  • 송진선 기자
  • 승인 2020.03.26 10:04
  • 호수 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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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발전 위해 일 잘하는 의원 선출해야 한다고 강조

3선 고지에 도전하는 미래통합당 박덕흠 의원(보은·옥천·영동·괴산)이 21대 국회의원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박 의원은 지난 3월 24일 보은군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동남부 4군을 더 크게 키우기 위해 8년전 초심을 가슴깊이 소중하게 담으며, 우보천리의 마음으로 군민의 행복을 위해 한 걸음 한 걸음 더 힘차게 나아갈 것"이라며 출마를 선언했다.

박 의원은 "21대 국회의원 선거는 우리지역을 더 크게 발전시킬 힘있고 능력있는 국회의원, 일 잘하는 국회의원을 선출해야 하는 선거로 경험과 능력을 갖춘 추진력이 강한 힘있는 3선 국회의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박 의원의 출마선언 기자회견장에서 본 기자는 △20대때 폴리텍 대학 유치를 선거에 많이 이용했는데 결과적으로 실현되지 않은 것 △코로나 19 관련 국민과 어려움을 동참한다는 취지의 세비 삭감에 대한 의견 △인사말 등을 통해 충북대표 일꾼이라고 표현한 것은 2년 후 지방선거 도지사에 도전하는 것 아니냐 △지역보좌관이 없는 것이 지역홀대 아니냐는 주민들의 지적이 있다고 질문했다.
이에대해 박 의원은 동남부 4군 중 보은에만 대학이 없어 폴리텍 대학을 공약하고 유치했으나 지방재정 문제와 충북도의 지원이 절대적으로 안돼 군에서도 추진하지 못한 것으로 알고 있고 개인적으로 뼈아프고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답했다.
세비 삭감과 관련해서는 이미 100만원의 성금을 냈고 세비는 혼자 결정할 문제가 아니라며 개인적으로는 전액 반납해서 어려운 국민에게 가는 것에 찬성한다고 답했다. 이번 선거에 당선되면 중진의원으로 2년 후 지방선거에서 도지사에 도전하는 거 아니냐는 항간의 소문에 대해서는 3선으로서 여야할 것 없이 충북 발전을 위해 함께 하자라고 말할 수 있음을 얘기한 것으로 2년후 지방선거는 생각해보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다. 또 지역에서 활동하는 지역보좌관이 없는 것에 대해서는 지역보좌관이 있었으나 그만뒀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지역홀대라고 말하면 안된다고 발끈했다.
19대와 20대 국회 상임위는 농해수산위나 문광위가 아닌 국토해양위에서 활동한 것에 대해서는 농해수산위와 국토해양위 놓고 의원실 관계자, 당직자와 고민하고 예산도 검토해서 결정했다고 말하고 21대는 당선되면 여러 논의과정을 거쳐 결정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 의원이 밝힌 10대 핵심공약은 농업분야 공약, 주거환경분야 공약, 여성복지분야 공약, 아동·청소년 복지분야 공약, 의료 복지분야 공약, 코로나 19 관련 민생 공약, 청년 창업 지원에 관한 공약, 여성 안전 공약, 장애인 복지분야 공약, 보훈 관련 공약 등이다.
▲농업분야 공약은 △농업인 기초연금제 △공익적 직불제 예산 확보 △재난안전기본법 개정 △청년/후계농 지원사업 확대 △농산어촌 개발사업과 새뜰마을 사업 확대 △농업인 조세감면 일몰기한 연장을 제시했다.
▲주거·환경분야 공약은 △도시재생 사업 확대 △전선지중화 사업 확대 △LH 공공임대주택 시설개선 △방음벽 설치 △도시가스 보급비율 확대(동남부 4군 평균 30% 목표)을 내걸었다.
▲여성복지분야 공약은 △공공 산후조리원 신설 △출산 크레딧제도를 제시했고, ▲아동/청소년 복지분야 공약은 △청소년 희망복합문화센터(청소년 수련관) △국공립 유치원 확대 신설 및 돌봄교실 예산 확대를 제시했다.
▲의료복지 공약은 △국가예방접종 대상 확대적용 △건강보험 대상 확대(임플란트 및 골다공증 검진)  ▲코로나 19 관련 민생 공약은 △경영운전자금 상향 지원 △대출 신청과정 업무처리 기간 대폭 축소 △생계곤란 계층 지원이 제시됐다.
▲청년 창업 지원 공약으로는 △청년몰 도입 ▲여성안전 공약으로는 △성범죄처벌 강화 △스마트안심세트 지원 △성범죄자 문자 알림 서비스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장애인 복지 공약으로는 △장애인 수당 인상 △장애인 활동지원서비스 부담금 인하 △장애인 전용 체육관 건립 ▲보훈관련 공약으로는 △참전명예수당 상향 조정 △국가유공자 의료비 부담 축소 △위탁병원 확충 및 관련 예산 확대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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