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동 후 마늘관리 요령
월동 후 마늘관리 요령
  • 김경순
  • 승인 2020.03.19 09:54
  • 호수 5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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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동 후 마늘 웃거름 시비와 병해충 관리 철저 당부

보은군 농업기술센터(센터장 박승용)는 지난 겨울 평년에 비해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고 강우가 잦아 마늘의 생육이 평년보다 7∼10일 정도 빠르고 다소 웃자람 현상이 있어 관리에 주의를 당부했다.
난지형마늘인 대서마늘은 월동용 비닐을 평년보다 빨리 제거하는 것이 좋고, 3월 중순에서 하순 사이에 2차 추비를 실시하는 것이 좋다.
또한 웃거름이 너무 많거나 늦어지면 영양생장만 하는 증상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수확 2달 전에는 가급적 비료를 주지 않는 것이 좋다.
올해 한지형 마늘의 출현기는 전년보다 7일 정도 빨라져 마늘 싹 유인 작업을 빨리 시작해야 한다.
만약 마늘 싹 유인이 늦어지면 비닐 속에서 마늘잎이 웃자랄 가능성이 높아지며 마늘이 웃자라면 조직이 연약해져 동해 피해, 병해 발생이 증가해 생육도 불량해진다.
또한 겨울이 따뜻하면 월동 병해충의 생존율이 높아져 봄철 생육기 병해충 방제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마늘에 주로 발생하는 흑색썩음균핵병, 고자리파리, 뿌리응애 등 병해충 발생 가능성이 높아져 적용 약제가 뿌리까지 침투하도록 관주 또는 입제 농약을 살포하면 피해를 줄일 수 있으며, 노균병, 잎마름병 예방을 위해 평년보다 1주일 이상 앞당겨 방제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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