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정리 축협 우시장 이전한다
수정리 축협 우시장 이전한다
  • 송진선 기자
  • 승인 2020.02.20 10:01
  • 호수 5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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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협 제38기 정기총회, 사업장 부지 물색 이전 의결
김태진 상임이사, 이형석·윤태희 감사 선출

보은읍 수정리에 위치한 축협우시장 이전이 추진된다.
올해 사업계획에 우시장 이전 계획을 반영한 축협은 향후 부지를 물색해 이전한다는 계획인데 현재 우시장에는 송아지 전자경매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벌꿀 소분시설을 갖추고 있다.
보은옥천영동축협은 지난 2월 14일 열린 제38기 정기총회에서 경제사업장 이전 예산을 확보하는 등 전체 사업에 대한 대의원 의결을 받았다.
축협은 19년도 사업결산에서 전년보다 높은 당기 순이익 15억6천여만원을 올려 출자배당 3.5%와 이용고배당을 실시했다.
이날 대의원 의결을 받은 이익잉여금 처분액은 전기 미처분 이익잉여금과 당기 이익잉여금을 더한 24억180여만원.
이중 출자배당금 3.5%와 이용고 배당으로 총 7억9천800여만원을 실시했다.
이외에 3억7천만원은 법정 적립금으로, 4억9천만원은 사업준비금으로 적립하고 차기로 넘길 미처분 이익잉여금으로 7억4천여만원을 실현했다.
감사 보고에서 이형석 감사는 현 조합원 1414명이 가입돼 있으며 총 자산 2천300억원을 보유하고 있는 가운데 경제사업량은 749억원으로 전국 평균보다 양호하고 경영수익성에서 매출총이익률은 22.06%로 전국 평균 27.81%보다 낮았지만 생산성면에서는 직원당 경제사업량 9억6천200만원으로 전국 평균 4억4천700만원보다 양호하다고 평가했다.
직원당 매출 총이익은 7천900만원으로 전국 평균 1억1천100만원보다 낮다며 더욱 열심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또 김태진 현 상임이사와 감사의 임기만료에 따른 임원선출도 실시했다.
축협은 위원장 이영기, 부위원장 육영재, 강인향·임헌관·손복기·박창현·송재승·김윤기 위원으로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하고 투표를 실시해 김태진 상임이사가 재신임을 받았다.
2인을 선출하는 감사의 경우는 입후보 기간내 정족수 2인이 등록해 이형석 감사와 윤태희 감사가 투표 없이 당선을 확정지었다.
이밖에 오는 9월 8일과 9일 임원과 대의원이 함께 하는 워크숍계획도 통과됐다. 올해 처음 실시하는 워크숍을 통해 축협은 임원 소위원회 산하에 대의원 분과위원회를 조직하고 21년도 신규사업 발굴을 위한 대의원 의견 수렴, 조합원 소속감 고취 및 사업이용도 증대를 꾀한다는 방침이다.
맹주일 조합장은 정기총회에서 "고객만족도 조사 결과 4회 연속 S등급으로 선정됐고 축협 우수사례 평가대회결과 가축유통활성화 부문 대상, 축산물판매역량강화 부문 우수상, 전국 축협 평가 축산육성대상 2위를 거두고 전국 농축협 종합업적평가 2위가 확실시 되는 우수한 성과를 달성했다"며 "농기계 보험료의 5%인 최대 10만원 지원, 조합 판매비와 관리비 절약으로 조합원의 영농자재 지원을 위해 3억원의 예산을 추가 편성했다"며, "조합원에게 도움이 되는 조합으로 거듭나겠다"고 인사했다
한편 이날 조합발전에 기여한 조합원과 직원에 대한 감사패와 공로패, 표창장이 수여됐다.
조합원 감사패는 보은한우영농조합법인 박영동 대표, 신현호 조합원, 김일종 조합원, 박노성 조합원이 받았다. 우수직원표창장은 김환 상무가 받았으며 농협중앙회장상은 이호걸 과장대리가 받았다.
또 농협사료 이용에 따라 보은읍 정원식 조합원, 마로면 윤무상 조합원, 옥천군 한병규 조합원, 영동군 정갑수 조합원이 감사패를 각각 받았다.

지난 2월 14일 열린 축협 제38기 정기총회에서 맹주일 조합장이 조합 발전에 기여한 조합원 수상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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