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원인 1위인 암을 조기에 발견해 치료율을 높이고, 암으로 인한 사망률을 줄이기 위해 국가 암 검진사업이 연중 실시되고 있다.
검진항목은 기존 실시했던 위암, 대장암, 간암, 유방암, 자궁경부암을 비롯해 지난해 8월부터는 폐암이 추가돼 총 6개 암에 대한 검진이 시행되고 있다.
특히 새로 추가 된 폐암검진은 2년 주기로 만 54세~74세 중 30갑년(매일 1갑씩 30년, 매일 2갑씩 15년)이상의 흡연력을 가진 '폐암 발생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하며, 해당 연도 전 2년 이내 일반 건강검진의 문진표로 흡연력과 현재 흡연 여부가 확인되어야 한다.
또한 간암은 만 40세 이상 6개월 검진 주기로 1년에 2회 간암 고위험군이 대상자이다.
대장암 검진은 만 50세 이상 매년 1차 검진으로 분변잠혈검사(대변검사)를 받으며, 반응이 있을 경우에 한하여 대장내시경 검사를 해야 보건소 암 의료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보건소에 따르면 올해 암 검진대상자는 '짝수년도 출생자'로 지정된 전국 병·의원에 검진여부를 확인 한 후 신분증을 지참하고, 내시경 및 초음파 검진을 할 경우에는 전날 22시 이후부터 금식을 한 후 방문하면 검진을 할 수 있다.
무료 국가 암 검진대상자는 의료급여수급권자 및 건강보험료 하위 50%인 대상자 이며 남성은 만40세 이상, 여성은 만 20세 이상이다. 당해 국가 암 검진(무료)대상자가 ‘암 의료비지원대상자’로 확정되면 최대 3년간 치료비 지급이 가능하다.
보건소 관계자는 "국가 암 검진은 9월 안에 서둘러 받는 것이 좋다. 미루어 11월~12월에 받게 되면 사람이 몰려 평소보다 검진 대기시간이 길어지는 불편함이 있다"며 서둘러 받을 것을 당부했다.
건강검진 관련 자세한 사항은 보건소 진료팀(540-5633) 또는 국민건강보험공단 고객센터(1577-1000)로 문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