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기초등학교(교장 김귀숙) 학생자치회는 1월 3일 학교 도서관에서 불우이웃돕기 기금 마련을 위한 '따붕 따봉'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졸업을 앞둔 6학년 학생들을 주축으로 붕어빵과 떡볶이, 어묵, 팝콘 등의 간식을 만들어 저렴하게 판매하고 그 수익금을 전액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부하기 위해 마련됐다.
6학년 성지윤 학생은 "평소 어려운 이웃을 돌아 볼 기회가 별로 없었던 것 같다"며, "취지가 좋아 기쁜 마음으로 참여했는데 내 자신에게 더 큰 마음의 공부가 된 것 같다. 앞으로는 주변을 좀 더 돌아보고 작은 나눔도 실천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김귀숙 교장은 "가끔은 우리 학생들이 어른보다 더 생각의 깊이가 크다는 걸 느낀다"며, "이런 따뜻한 마음이 우리학교와 우리마을, 우리나라를 밝혀주지 않겠는가. 이렇게 좋은 행사를 마련한 우리 학생이 기특하고 학생들에게 큰 박수를 보내고 싶다"며 학생들을 치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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