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작물 재해보험 가입농가 증가율'뚜렷'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농가 증가율'뚜렷'
  • 송진선 기자
  • 승인 2020.01.02 04:18
  • 호수 5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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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천641 가구 2천460㏊ 가입, 전년대비 164% 증가

보은군이 올해 농작물재해보험 가입을 추진한 결과 작년에 비해 가입농가가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은군에 따르면 지난해 보은군의 농작물재해보험가입 농가는 1천604가구 1천706㏊에서 올해 164%이상 증가하는 등 가입률이 현저하게 증가한 것.
농작물 재해보험은 태풍, 우박, 동해 등 이상기후로 인한 각종 재해 피해를 적정하게 보전하고 안정적인 농업경영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정부와 지방정부가 지원하고 농협에서 시행하고 있는 사업이다.
현재까지 재해보험에 가입된 농가는 과수·벼·대추 재배농가 등 총 2천641농가이며, 과수·벼 등 총 30개 품목에 가입 면적이 대해서 2천460ha에 이른다.
이에대한 총 보험료는 82억원으로 국비와 지방비로 85%를 지원하고 군비로 5%를 추가 지원해 보조가 90%에 달해 실질적으로 농가 부담은 10%에 그친다. 대신 재해발생시 피해액의 70~100%를 보장받는다.
올해는 봄에 과수저온 피해를 시작으로 제13호 태풍'링링'부터 제17호'타파', 제18호'미탁'까지 태풍이 3개 연달아 오면서 농작물 재해보험을 가입한 농가가 보험혜택을 톡톡히 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지구 온난화 등 기상여건의 변화에 따라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 필요성이 높아지면서 재해보험 가입농가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2020년에도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을 희망하는 농가는 가까운 농협 지역조합 또는 품목조합을 통해서 가입할 수 있다.
한편 보은군의 농작물 재해보험에 가입한 주요 품목을 보면 △사과 597호, 458㏊ △대추 742호 404㏊ △벼 670호 1천96㏊ △인삼 85호, 170㏊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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