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7회째， 청소년들의 재능을 찾는 길잡이 역할
보은군 청소년 뮤지컬 교실 이뤄드림(기획자 백승현)에서 주최·주관한 청소년뮤지컬 김종욱 찾기 뮤지컬 공연이 성료됐다.
지난 12월 22일 보은문화예술회관대강당에서 공연한 김종욱 찾기 뮤지컬은 지난 10월 5일 시작해 2개월의 연습 끝에 이날 무대에 올린 것이다. 연출은 물론 안무, 물론 메이크업, 헤어, 의상 등 한편의 드라마를 위한 전 분야를 참여한 청소년들에 의해 만들어진 성과물이다.
이날 열연한 뮤지컬 김종욱 찾기는 적당한 삶을 추구하다 애인에게 차인 남자, 그리고 운명적인 사랑을 기다리는 여자를 주제로 하고 있으며 이 시대 청년들의 연애에 대한 솔직한 감정이 들어있는 것으로 여자역 류지수양, 남자역 정송희 양, 멀티맨역에는 김혜리양과 김한중 군이 열연했다.
이뤄드림 청소년 뮤지컬교실은 6년 전인 2013년 1기 뮤지컬 그리스를 시작으로 2기 헤어스프레이, 3기 올숙업(All Shook Up), 4기 맘마미아, 5기 렌트, 6기 빨래, 그리고 올해 김종욱찾기까지 한 해도 거르지 않고 매년 공연했다. 이는 이뤄드림 청소년뮤지컬 교실이 단순히 청소년들에게 무대공연의 기회를 주는 것에 그치지 않고 창의력을 길러주고 배역을 담당하면서 즐거움 속에 자신의 진로나 꿈을 찾도록 도움을 주는 길잡이 같은 역할로 청소년들에게 자리잡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뤄드림 뮤지컬 교실를 통해 자신의 진로를 찾은 청소년들이 본격적인 연기수업을 받거나 관련 진로를 찾는 등 상당수 청소년들에게 재능을 키워줬다.
블랙펄 대표이자 이뤄드림 기획자 백승현(산외 원평)씨는 "뮤지컬 공연 1회를 진행하기 까지 평균적으로 30가지 이상의 직업군이 동원된다"며 "연출, 배우, 안무, 메이크업, 의상디자인, 무대 디자인과 같은 예술 분야는 물론이고 기획, 마케팅, 프로모션, 관객유입분석 등 사회과학 분야와 엔지니어(조명, 음향, 무대장치) 등 이공계열까지 다양한 직업이 모여서 만들어내는 것이라며 학생들의 수많은 꿈을 하나의 프로그램으로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뤄드림 뮤지컬 교실에서는 본인이 희망하는 진로에 해당하는 직업이 실제로 어떤 일을 하고 어떤 점이 나를 힘들게 하고 즐겁게 하는지 알 수 있도록 도와주고 종이와 글씨뿐인 대본으로 시작해서 하나의 작품이 완성되도록 수많은 상상을 하고 그것을 무대 위에 올리며 현실화 시키는 과정에서 콘텐츠 개발을 위한 창의적 사고를 익힐 수 있고 또 친구들과의 교류를 통한 협업, 협동심을 길러주고 감정을 표현하는 표현력, 아이템 회의를 통한 소통력도 증진된다"며 많은 청소년들이 이뤄드림 뮤지컬교실을 통해 재능을 발견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