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단체장 주민소환 성공할까?
전국 최초, 단체장 주민소환 성공할까?
  • 김선봉
  • 승인 2019.12.19 03:20
  • 호수 521
  • 댓글 3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주민소환 서명 시작… 군민들 소환 가능 여부에 촉각

정상혁 군수 주민소환을 위한 서명이 지난 12월 16일부터 시작됐다.
정군수 퇴진운동본부는 지난 12월 10일 주민소환 선포식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같은날 서성수 시인을 청구인대표로 선관위에 등록한 후, 지난 12월 16일 선관위로부터 주민소환 투표청구인대표자 증명서와 서명지를 받고 본격적인 서명활동에 들어갔다.
이들은 서명활동에 앞선 지난 12월 12일 농업인대학 졸업식이 열린 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해 농민대상 선전전을 펼치기도 했다.
주민소환운동본부 홍승면 집행위원장은 선전전을 마친 후 "전반적으로 농민들은 정군수 소환에 찬성하는 분위기였으며, 홍보물을 꼼꼼히 보고 서명하는 방법에 대해 문의하는 등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주민소환 선포식 기자회견을 마친후 각종 언론에 보도되고 주민들의 문의전화가 쇄도하고 있다"며, "이번 소환제에 참여하는 것은 보은군민이 주인됨을 뜻하는 것이고, 개인정보 보호 외부로 누출될 염려없다는 선관위로부터 확답을 받았으니 안심하고 뜻을 함께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주민소환제는 2007년부터 시행돼 지금까지 12년 동안 101건의 소환운동이 추진됐다. 시도지사 7건, 기초단체장 36건, 지방의원 58건이다. 이중 투표까지 간 곳은 단 8곳이며, 기초의원 2명만이 소환에 성공했을 뿐이다.
또 민선7기 들어 현재 주민소환을 추진하고 있는 곳은 경북 포항시의원, 서울 은평구의원, 경기 고양시 일산구시의원, 고양시의회 의장(얼마전 서명요건을 충족시키지 못해 중단) 등이다.
지금까지 투표까지 진행된 곳은 8%에 지나지 않는 가운데 노인인구가 많은 보은군이 단체장 소환에 성공해 전국 최초의 기록을 세울지 보은군민을 넘어 전국민적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3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코스모스 2019-12-22 18:52:59
다른건 모르겠습니다 먹고살기 힘들어서 보은까지 왔는데 그나마 운동선수들이 많이와서 장사가 되고 왁자지껄 시끄럽고 군청쪽 차들이 즐비한걸 보면 조금의 활력을 느낍니다 생각의차이라고 다 나쁜사람 아니잖아요 부정적으로 보면 뭐든 나쁘게만 보입니다 하물며 대통령도 털면 잘못이 없을까요?몇년전의 보은보단 삶의질이 높아졌습니다 도로나 산책로 문화적 수준은 높아졌습니다 대추축제 해내는걸보면 공무원들 너무 고생하고 잘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좀 부족한게 보이면 대안을 제시하고 발전하도록 도웁시다 이런식의 주민소환제는 무조건 반대하는 다수의 사람들의 대안없는 군비낭비로 보입니다

긍정의힘 2019-12-20 22:33:55
막대한 군비를 써가며 주민소환제를 추진하자는 자들은 얼마나 주변에서 인정을 받고 있는지 얼마나 깨끗한지 뒤돌아 보길 바란다 그리고 그렇게 간절하다면 사비 털어서 해라

한다면한다 2019-12-20 22:26:29
오늘 뉴스롤 보니 선거비용이 1차2차7억8천만원 정도 군비를 써야한다고 보도되던데 이런 비용은 몇몇의 추진위원들이 부담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보은군이 재정자립도 꼴찌라고 비판의 글을 써대던 기자들은 열악한 보은군재정 예비비를 써야하는 이 사태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ᆢ현장에 있던 이장님들은 그런 분위기가 아니었다는데 군수님이 횡령을 한것도 아니고 사리사욕을 챙긴것도 아니고사심없이 열심히 일하는건 군민들도 인정한다 군수님도 인간인데 흠이 없으랴 말한마디가 이렇게 커다란 문제가된다 비단 단체장의 말실수뿐이랴 기자들이 써대는 글들은 자유로울 수 있는지? 주민소환제를 추진하는 위원들 당신들의 돈으로 추진하라 앞장서는 군의원도 군예산 삭감만 하지말고 이 비용 같이 부담하는 것이 합리적이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