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의 각종 개발사업이 산림부서에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본연의 임업진흥과 관련된 예산도 많이 편성되고 있다.
내년 예산에 눈에 띄는 것은 산림복합경영단지 조성이다. 2개소를 선 정해 사업비를 지원한다는 계획인데 임업후계자 등 전문임업인 중에서 선정해 효율적인 임업경영 및 산림소득경영기반 조성으로 임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한다는 것이 군의 계획이다.
국비와 도비, 군비 기타를 포함해 올해만 2억9천200만원이 편성됐다. 지난해에도 2억9천200만원이 투입됐으며 이전에 이미 1억5천800여만원이 투입됐다. 군은 내년 이후 1억3천400만원을 더 투입, 2개 농장에 총 8억7천600여만원이 투입되는 매머드급 사업계획이다.
사업 내용은 숲가꾸기, 산나물, 산약초 식재, 작업로, 울타리 등을 설치하는 것으로 돼 있는데 개소당으로 보면 엄청난 금액을 투지하는 것이다.
이미 예산이 투입 운영된 산림복합경영단지에 대한 평가가 선행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송진선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