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읍 행정복지센터(읍장 박기병)는 지난 11월 29일 관내 독거노인을 위한 연탄배달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활동은 교사리에 사는 정 모씨의 가슴 따뜻한 전화 한통으로부터 시작되었다. 오랜기간 교사리에 거주하던 정모씨는 최근 개인사정으로 인해 아파트로 이사를 가게 되었다. 겨울나기를 위해 보관하던 연탄 550여장(45만원 상당)을 사용할 수가 없게 된 정씨는 보은읍에 저소득 독거노인이 많다는 사실을 알고 ‘연탄 기부’를 결심했다.
정씨의 선행으로 연탄을 전달받은 읍사무소에서는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독거노인 유모씨(수정리 거주)를 선정하고 이날 업무용 트럭을 이용하여 전달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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