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농협, 환경지키기에 나섰다
보은농협, 환경지키기에 나섰다
  • 김선봉
  • 승인 2019.12.05 01:04
  • 호수 5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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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사필름 농협 일괄수거 결정

 

보은농협(조합장 곽덕일)이 환경지키기에 나섰다. 과수용 반사필름을 수거하기로 한 것.
곽덕일 조합장은 지난 12월 2일 간부회의를 통해 환경오염의 원인 중 하나인 반사필름을 농협에서 수거하기로 결정하고 각 읍·면 지점에 공문을 통해 이같은 결정을 전달했다.
반사필름은 사과의 착색을 돕기 위해 사용되고 있으나 투명필름에 반사코팅이 되어 있어 재활용이 되지 않고 제때에 수거하지 않고 방치하면 경관훼손 및 송전설비에 걸려 사고유발의 가능성, 불법 소각 등의 환경오염 원인으로 되고 있다.
곽덕일 조합장은 “폐 반사필름을 불법 소각하거나 제때에 처리하지 않으면 환경오염이 발생할 수 있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읍·면 단위로 모아 일괄 처리해 농민들의 불편함을 줄이고 환경지키기에도 일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또 상대적으로 과수농가가 많은 남보은농협은 이미 실시하고 있는 제도로 보은농협이 함께 함으로써 농촌환경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이같은 소식을 들은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 오황균 대표는 “환경지키기를 위한 보은농협의 발걸음이 지속되고 지역사회에도 확산돼 후손들에게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물려주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곽덕일 조합장을 비롯해 농협 임원들의 결정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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