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현암·대곡 선생 비갈 길찾기 난항
모현암·대곡 선생 비갈 길찾기 난항
  • 김경순
  • 승인 2019.11.21 10:36
  • 호수 5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보은군향토문화연구회 답사, "회원들 이럴 수가…"

열두 마을로 구성됐던 북실마을은 경주김씨 600년 세거지다. 고려말 판도판서를 지낸 김장유 선생이 입향한 후 씨족을 이룬 후 현재 이른 가운데 경주 김씨 집성촌으로 불린다.
단일 지역에서 이곳처럼 많은 문화유적지를 보유한 곳도 군내에서는 찾아보기 힘들다. 동네를 걸어다니면서 문화유적을 만날 수 있다.
그러나 지정문화재이든 비지정이든 안내판은 물론 이정표조차 제대로 돼 있지 않아 초행자들은 목적지를 찾아가기가 아주 어려운 실정이다.
지난 11월 17일 보은군향토문화연구회(회장 최규인)는 11월 답사지로 종곡리 성운묘소 및 묘갈과 모현암, 그리고 마을안에 있는 효열각, 열녀문 등을 답사한 가운데 회원들은 문화유적 관리부실에 대해 지적하며 안타까워했다.
성운 묘소 및 묘갈의 경우 큰 도로 입구에서 방향을 안내해주는 이정표가 없어 초행자들은 우왕좌왕했고 몇 번 찾았던 경험자들조차도 길을 찾는데 다소 헷갈려 하기도 했다.
1986년 4월 28일 충청북도의 기념물 제70호로 지정되고 있는 우암 송시열 선생이 찬한 것으로 역사학자등이 자주 찾고 있으나 인내 이정표 조차 도로변에서 찾을 수가 없다.
성운 선생이 공부했던 모현암(慕賢庵)도 마찬가지. 역시 이정표가 없을 뿐 아니라 안내판조차 없다. 이곳은 성운 선생과 관련된 유적이란 것을 찾을 수 없을 정도로 전해져 내려오는 이야기 속의 장소일 뿐으로 방치돼 있다.
모현암은 명종 때 이름 높은 학자 대곡 성운 선생이 세상의 뜻을 버리고 숨어서 살던 곳이다. 이름은 운이고 호는 대곡으로 선생의 학문은 깨끗하고 맑았다. 1531년 중종 26년에 사마시에 올랐으나 1545년 명종 원년 사화로 그의 작은형이 모함을 받아 형벌로 죽자 세상에 뜻을 버리고 처가 고장인 보은읍 종곡리에 내려와 종산 아래 집을 짓고 숨어 버렸었다. 명종이 즉위해 광릉 침봉을 제수하고 조정에 나올 것을 권하지만 선생은 병들었다는 핑계로 벼슬을 사양하고 한발도 나오지 않았으며, 일가 자제들에게 글을 가르치는 것으로 낙을 삼았다. 그가 이 골짜기로 들어와 30여년을 지내는 동안 몇 번이나 조정에서 벼슬을 주며 불렀었으나 끝내 사절했다는 얘기가 전해지고 있다.
이밖에 김기서 효자문, 김민태 효자문, 고령신씨 의열문, 의령남씨 효부문 등이 있지만 안내판이 지워져 있거나 지붕의 기와가 무너져 아래로 추락 위험에 있는 등 관리가 제대로 안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향토문화연구회원들은 귀중한 우리지역의 귀중한 문화재 및 문화자원이 홀대받는 것 같아 안타깝다며 특정 성씨 문중의 재산으로만 보지 말고 지역의 문화자원으로 인식해 군의 적극적인 관리 방안이 모색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대해 군 문화재계에서는 "종곡리 문화유적지는 역사를 공부하는 등 교수 학생 등이 답사를 오는 곳이 맞다. 모현암의 경우 아직 비지정문화재인데 군에서 문화재로 지정하기 위해 조사하고 정비할 계획이며 성운 묘소 묘갈에 대한 이정표 등도 설치할 계획으로 기타 효열문 등은 소유주들과 협의해 보겠다"고 답했다.

지난 11월 17일 보은군향토사연구회원들이 이정표도 없고 문화재 지정도 안되는 등 관리가 부실한 모현암 문화유적을 살펴보고 있다.
지난 11월 17일 보은군향토사연구회원들이 이정표도 없고 문화재 지정도 안되는 등 관리가 부실한 모현암 문화유적을 살펴보고 있다.
지난 11월 17일 보은군향토사연구회원들이 이정표도 없고 문화재 지정도 안되는 등 관리가 부실한 모현암 문화유적을 살펴보고 있다.
지난 11월 17일 보은군향토사연구회원들이 이정표도 없고 문화재 지정도 안되는 등 관리가 부실한 모현암 문화유적을 살펴보고 있다.
지난 11월 17일 보은군향토사연구회원들이 이정표도 없고 문화재 지정도 안되는 등 관리가 부실한 모현암 문화유적을 살펴보고 있다.
지난 11월 17일 보은군향토사연구회원들이 이정표도 없고 문화재 지정도 안되는 등 관리가 부실한 모현암 문화유적을 살펴보고 있다.
지난 11월 17일 보은군향토사연구회원들이 이정표도 없고 문화재 지정도 안되는 등 관리가 부실한 모현암 문화유적을 살펴보고 있다.
지난 11월 17일 보은군향토사연구회원들이 이정표도 없고 문화재 지정도 안되는 등 관리가 부실한 모현암 문화유적을 살펴보고 있다.
지난 11월 17일 보은군향토사연구회원들이 이정표도 없고 문화재 지정도 안되는 등 관리가 부실한 모현암 문화유적을 살펴보고 있다.
지난 11월 17일 보은군향토사연구회원들이 이정표도 없고 문화재 지정도 안되는 등 관리가 부실한 모현암 문화유적을 살펴보고 있다.
지난 11월 17일 보은군향토사연구회원들이 이정표도 없고 문화재 지정도 안되는 등 관리가 부실한 모현암 문화유적을 살펴보고 있다.
지난 11월 17일 보은군향토사연구회원들이 이정표도 없고 문화재 지정도 안되는 등 관리가 부실한 모현암 문화유적을 살펴보고 있다.
지난 11월 17일 보은군향토사연구회원들이 이정표도 없고 문화재 지정도 안되는 등 관리가 부실한 모현암 문화유적을 살펴보고 있다.
지난 11월 17일 보은군향토사연구회원들이 이정표도 없고 문화재 지정도 안되는 등 관리가 부실한 모현암 문화유적을 살펴보고 있다.
지난 11월 17일 보은군향토사연구회원들이 이정표도 없고 문화재 지정도 안되는 등 관리가 부실한 모현암 문화유적을 살펴보고 있다.
지난 11월 17일 보은군향토사연구회원들이 이정표도 없고 문화재 지정도 안되는 등 관리가 부실한 모현암 문화유적을 살펴보고 있다.
지난 11월 17일 보은군향토사연구회원들이 이정표도 없고 문화재 지정도 안되는 등 관리가 부실한 모현암 문화유적을 살펴보고 있다.
지난 11월 17일 보은군향토사연구회원들이 이정표도 없고 문화재 지정도 안되는 등 관리가 부실한 모현암 문화유적을 살펴보고 있다.
지난 11월 17일 보은군향토사연구회원들이 이정표도 없고 문화재 지정도 안되는 등 관리가 부실한 모현암 문화유적을 살펴보고 있다.
지난 11월 17일 보은군향토사연구회원들이 이정표도 없고 문화재 지정도 안되는 등 관리가 부실한 모현암 문화유적을 살펴보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