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공무원노조(준) 출범
보은군 공무원노조(준) 출범
  • 김선봉 기자
  • 승인 2019.11.14 09:45
  • 호수 5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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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준비위원장, 서근석 사무국장 등 집행부 구성

 보은군 공무원노조가 출범했다.
지난 11월 13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보은군지부(준)가 공식 출범식을 갖고 정근석 준비위원장을 비롯 서근석 사무국장 등 집행부를 구성하고 공식출범했다.
 전체 공무원 600여명(4, 5급 가입대상 제외) 중 450여명이 조합원으로 가입해 80%의 가입률을 보였다.
 이들은 '공무원의 노동권과 기본 정치권 등의 권익신장'과 '사회적 역할'을 강조하며 공공성 회복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그동안 공무원노조가 와해되면서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유지되던 것을 종식하고 새로운 출발을 선언했다.
 정진석 준비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공무원노조가 결성되기까지 많은 분들의 노력에 감사드린다. 공무원의 복지와 권익증진은 물론 지역사회에서 소명을 다하는 노동조합으로서의 역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공무원노조 김정수 충북본부장은 축사를 통해 "권력과 자본 앞에서 부당한 지시를 그대로 따르는 것은 노예적 근로자에 불과하다. 그러나 권력에 맞서 거부하며 자신이 일한 정당한 댓가를 당당하게 요구할 수 있는 것은 주체적 노동자이다. 그러한 노조가 될 수 있도록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이기영 부군수는 "공무원노조 출범을 축하하며 군과 노조가 함께 협력발전, 상생하길 바란다"고 말하고 김응선 군의장은 "공무원노조가 출범함으로써 공무원들의 권익신장과 더불어 지역사회와 함께 하고 투명하고 공정한 사회가 되는 데에도 힘을 보태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보은군공무원노조는 지난 5월부터 공무원노조 결성을 위한 읍면별 모임을 진행해왔으며 충북본부와 각 시·군별 지부와 함께 선전전 진행, 교육, 조합원 가입 홍보 등 부단한 노력을 지속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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