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거 좋아요 김장배추 사가요"
"우리 거 좋아요 김장배추 사가요"
  • 송진선 기자
  • 승인 2019.11.14 09:40
  • 호수 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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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시즌이다. 주말이면 외지에 사는 자식들이 부모님 집에 모여 배추절이고 씻고 양념해서 버무려 속을 넣는 모습을 종종 본다.
손님상에 올릴 맛있는 김장을 담그는 식당업주들의 손길도 바쁘다. 요즘 김치냉장고 덕으로 김장을 일찍 해서 냉장고에 쟁여두는 가정이 많아서 김장철이 빨라졌다는 게 주부들의 얘기다.
지난 11일 보은장날은 김장시장이었다. 장꾼들이 물건을 부린 도로변마다 농민들이 농사지은 배추, 알타리, 무, 파, 쪽파, 갓, 마늘, 생강 등 김장 관련 채소들로 가득했다.
사진은 수한면 후평리 빈정마을에서 사는 한동자(77)어머니와 보은읍 종곡리 민희순(81) 어머니가 보은농협 중앙지점 앞에서 김장채소를 팔고 있다.
"우리 김장채소 실해요 사가요"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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