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권은지!' 한국 여자사격계 대들보 입증
'역시 권은지!' 한국 여자사격계 대들보 입증
  • 송진선 기자
  • 승인 2019.11.14 09:37
  • 호수 5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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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아시아 사격선수권대회 단체전 금메달

대한민국 여자 사격계 떠오르는 별 국가대표 권은지(보은정보고 2년) 선수가 지난 11월 5일부터 13일까지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제14회 아시아사격선수권대회에서 단체전에 출전해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대회는 2020 도쿄 올림픽 출전권 쿼터가 최종 부여되는 대회로 아시아 34개국 950여명의 선수가 참가했으며 시니어, 주니어, 유스 부문으로 나눠 45개 국제식 사격 종목이 열렸다.
12개 올림픽 사격 개인전 종목에 총38개의 쿼터가 부여되는데 권은지 선수는 대회 첫날 열린 여자 10m공기소총 단체전에서 정은혜(미추홀구청), 금지현(경기도청) 선수와 출전해 1,891.7점을 합작, 한국신기록을 수립하며 대회 첫 금메달을 한국에 안겼다.
이 대회에는 또 국가대표 상비군인 보은고 김나관(32학년) 선수와 청소년국가대표인 보은고 김지우(2학년) 선수도 청소년 부에 출전해 김나관 선수가 단체 동메달을 따고 개인전은 7위를 기록했다.
김지우 선수는 10m 공기소총 종목에 출전해 개인전 4위를 기록해 아쉽게 메달획득은 실패했다.
한편 권은지 선수는 11월 17일부터 중국 샤먼에서 열리는 2019 국제사격연맹(ISSF) 월드컵파이널 사격대회에 출전을 앞두고 있다. 권 선수는 이 대회에서 10m 공기소총 개인전 및 10m 혼성전에 출전하는데, 21일 개인전, 22일에는 혼성전 경기를 치른다.
권은지 선수가 이번 대회에서 또 어떤 기록으로 국민들에게 기쁨을 줄지 경기결과가 자못 기대된다.

아시아 사격 선수권대회에서 단체 금메달을 획득한 한국의 낭자들. 사진 왼쪽이 보은정보고 권은지 선수이다.
아시아 사격 선수권대회에서 단체 금메달을 획득한 한국의 낭자들. 사진 왼쪽이 보은정보고 권은지 선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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