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두하 경감 새만금 드론영상제 입선
최두하 경감 새만금 드론영상제 입선
  • 송진선 기자
  • 승인 2019.11.14 09:05
  • 호수 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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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전 드론 시작, 경진대회 출품해 입상 쾌거

옥천경찰서 청문감사관으로 재직 중인 최두하 경감(59, 보은 이평)이 새만금 드론영상제에서 입선했다.
새만금개발청 주관으로 열린 새마금 드론영상제에는 총 131건의 작품이 접수돼 입상작을 선정했는데, 최두하 경감은 지난해 '희망의 땅 새만금'이란 주제로 촬영한 영상을 보완하고 음악을 입혀서 출품, 이같은 성적을 거둔 것이다. 시상식은 지난 10월 26일 군산대에서 열렸다.
"아직 많이 부족해 공부하면서 영상 담은 것이고 큰 상도 아닌데…"하며 소식 알리기를 극구 사양한 최두하 경감이 드론을 조종하기 시작한 것은 3년 전이다. 보은경찰서와 마로 적암에 들어선 드론 교육원간 업무협약이 이뤄지고 교육받을 기회가 생겨 본격적으로 드론에 대한 공부를 한 것이다.  영상촬영이나 편집에 관심이 많았던 최 경감은 흥미를 갖고 공부해 지난해에는 초경량 비행장치 조종자 면허까지 취득했다.
레저로는 면허 없이 드론을 띄울 수 있지만 면허 획득으로 자신감까지 갖게 된 최두하 경감은 그동안 보청천, 삼년산성, 정이품송, 대추축제 등 군내 곳곳에 드론을 띄워 하늘에서 본 지상의 낙원을 촬영했다. 단순 촬영을 넘어 이제는 테크닉뿐만 아니라 같은 모습이라고 해도 달리 해석해 새로운 각도로 촬

최두하 경감이 비행촬영하는 드론을 조종하고 있는 모습이다.

 

영하는 등 영상의 완성도도 더욱 높이고 있다.
최두하 경감은 "촬영한 영상과 음악이 일치하는 결과물을 화면이 넓은 UHD 고화질 텔레비전이나 컴퓨터 화면으로 보면 본인이 찍은 것이지만 빠져들게 된다"며 "일반인들이 주로 보는 스마트폰의 작은 화면으로는 감흥이 10분의 1로 축소돼 안타깝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지금까지 촬영한 드론 영상은 페이스북과 유튜브에 저장해 일반인들과 공유하고 있다는 최 경감은 퇴직 후 드론으로 할 수 있는 관련업에 대한 관심이 있다고 말했다.
1989년 전남 무안경찰서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해 90년 보은으로 전입, 그동안 수사 및 교통 업무를 봐왔던 최두하 경감은 내년 1월 다시 보은경찰서로 복귀하면 출퇴근 시간을 아껴 드론촬영 등 기술적인 부분을 더 연마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가족으로는 부인 보은지역사회보장협의체 정해자 사무국장과의 사이에 1남1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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