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광 6만원, 대보 5만5천원
보은농협 쌀 수매가가 삼광 6만원, 대보 5만5천원으로 결정됐다.
지난 10월 31일 보은농협은 이사회를 개최해 벼 40kg 기준 삼광은 6만원, 대보는 5만5천원으로 의결했다. 이는 지난해 삼광 6만1천원, 대보 5만6천원보다 각각 1천원 적은 금액이다.
또 보은농협은 내년부터 삼광과 대보의 차이금액을 현행 5천원에서 3천원으로 줄여 대보생산량 확대를 유도할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서 집행부는 삼광 5만8천원을 제시했으나 이사들의 반대로 2천원 상승한 6만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또 같은날 남보은농협도 이사회를 개최해 집행부안 5만9천원을 제시했으나 결정을 미뤄 차기 이사회에서 다시 논의하기로 했으나, 보은농협과 같은 6만원으로 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보은농협 관계자는 "충북 대부분의 미곡처리장이 같은 수준으로 결정되고 있으며, 올해 농협의 쌀판매량이 지난해 대비 저조한 실적을 보여 부득이 이같은 결정을 내렸지만, 올해 태풍으로 벼생산량이 감소하고 등급이 낮아 농민들의 근심이 크다"며 안타까운 심경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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