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주자 누가 뛰나 ①더불어 민주당 성낙현
총선 주자 누가 뛰나 ①더불어 민주당 성낙현
  • 송진선 기자
  • 승인 2019.11.07 10:37
  • 호수 515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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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폭 행보 시작한지 한 달 인지도 상승

총선 출마를 기정사실화 하고 있는 더불어 민주당 당원인 성낙현(57) 보은지역자활센터장이자 충청북도지역자활센터협의회장을 만났다.

성낙현 센터장은 지역구 위원장 탈락 후 정치활동 재개하면서 첫 공개적인 정치 행보는' 더불어민주당 성낙현. 직불제 확대로 농민소득보장'이란 펼침막을 동남부4군에 일제히 내건 것으로 시작됐다.
이는 선거일전 180일인 10월 18일부터는 출마자의 사진과 성명이 기재된 펼침막을 게첨하지 못하도록 제한한 선거법을 위반하지 않고 자신을 홍보하는 최대의 수단을 활용해 자신을 알린 것. 그 기간이 10일 정도에 불과했다.

성낙현 센터장은 "지역구 위원장 공모에서 탈락하고 또 자치단체장을 위원장 직무대행을 시켜가면서까지 도당에서 좋은 후보를 찾겠다고 했을 때 불합리한 점이 있지만 지역을 위해 또 당을 위해 움직이지 않고 기다렸다. 그래서 상대 후보나 지역정치인들이 추석 때 펼침막으로 추석인사를 하는데도 저는 펼침막 하나 내걸지 않고 당의 의사를 존중했다. 그러나 당에서는 지금까지도 결정된게 하나도 없다. 그래서 총선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더 이상 기다릴 수 없었고 당이 결정하지 못한 것을 지역민의 힘을 믿고 내가 결정하겠다고 말하고 총선 출마를 위해 활동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성낙현 센터장은 조만간 기자회견을 통해 출마선언을 한 뒤 당의 직책을 갖고 보다 적극적인 활동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총선을 위한 활동으로 파란색 점퍼를 입고 처음 행사장을 찾았을 때는 자신도 어색함을 느꼈고 주민들도 '저사람 뭐지', 민주당원들도 '저 사람이 왜?' 라고 의아해하는 표정이었으나 활동개시 한 달여 만에 동남 4군 공히 정치를 하는 사람이든 안하는 사람이든 저를 민주당으로 출마할 총선 후보자이구나 라고 인식하고 또 먼저 알아보고 악수를 청하고, 숨어있는 좋은 사람들을 소개해주는 데까지는 발전한 것 같다"며 성 센터장 측은 불과 한 달여만의 활동으로 인지도가 낮다는 부정적 인식을 불식시킨 것 같다는 평가를 내놓았다.
그러면서 "아직도 이름 석 자 알리고 얼굴 알리는데 주력하느라 정책과 지역에 대한 비전 제시가 다소 약하지만 조만간 출마 기자회견 및 예비후보로 등록을 하면 이 부분은 충분히 해소되고 중앙당과 연계 정부정책에 반영될 수 있는 정책개발로 상대후보와 충분히 견줄 수 있고 공략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성 센터장은 또 "선거 때 와서 '표 주세요' 하거나 잊을 만하면 와서 악수하고 '표 달라'고 하는 사람과 저와는 걸어온 길을 보면 알 수 있다. 저는 계속해서 보은에서 살고 있는 사람이기 때문에 군민들이 평가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짧은 기간에 인지도를 높이는 것이 어려울 수 있으나 당공천을 받으면 왜 성낙현이었는지 평가가 나오는 것이기 때문에 선거는 그때부터 싸움이라고 생각하며 그 데드라인을 예비후보 등록일인 12월 17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소아마비 장애 2급, 첫 아들이 태어났을 때 병원비가 없어서 퇴원을 하지 못할 정도로 가난했고 80년대 엄혹한 시절 학생운동을 하며 이 땅의 민주화를 위해 열정을 받친 성 센터장은 "자활사업을 하고 목회를 하면서 사회적 약자의 힘이 되려고 노력한 사회복지 전문가지만 국회에 진출하면 농해수산위원에서 활동하며 농민들이 살맛나는 세상이 되도록 기여하고 싶다"는 포부도 밝혔다.
대전이 고향으로 1995년 보은으로 이사한 뒤 지금까지 보은에서 활동하고 있다. 한남대학교 졸업 뒤 장로회 신학대학원 석사, 청주대 사회복지대학원 박사과정을 수료하고 대전대에서 사회복지학 박사학위를 땄다. 보은장애인협회 부회장, 보은파랑새지역아동센터장, 충북환경운동연합 보은지부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보은 갈평교회 담임목사, 보은지역자활센터장, 충북지역자활센터협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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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사는 세상 2019-11-10 19:55:28
보은 옥천 영동 괴산~
새바람을 기대합니다.

은하수 2019-11-08 17:26:12
사람사는 행복한 보은을 위해 함께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