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전탑 건설, 청주도 반대. 보은은?
송전탑 건설, 청주도 반대. 보은은?
  • 김선봉 기자
  • 승인 2019.10.31 10:19
  • 호수 5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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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청주시 낭성면 주민들이 초정~보은간 송전탑 건설을 반대하는 주민대책위가 구성돼 결사반대운동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보은군 대책위도 가을 추수가 마무리 되는 시점부터 본격적인 논의에 들어갈 계획임을 밝혔다.
청주 낭성면 주민들의 결사반대와 보은군대책위도 서서히 재가동 준비를 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더불어민주당 김성환 국회의원이 한국에너지공단과 에너지경제연구원 등의 자료를 통해 '천연가스에서 추출한 수소를 연료로 사용할 경우 탄소배출량 저감효과는 미비한 반면, 이산화탄소 배출은 수소 1kg 당 8.6kg 배출한다'는 우려를 발표했다.
이는 현재 초정~보은간 100여개의 송전탑을 건설하는 것이 보은산단 내에 160KW급 수소연료전지발전소를 건립하는 것과 무관하지 않다고 보기 때문에 이목을 끌고 있다.
한전과 군은 수소연료전지와 송전탑은 무관하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본보는 지난 몇차례의 보도를 통해 '보은군 전력소모량이 모자라지 않고', '옥천과 상주변전소에서 공급받고 수송할 수 있는 양이 현재와 미래에도 충분'하며, '보은변전소 용량 또한 충분하다'는 근거를 제시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수한 묘서리는 행정소송을 진행중에 있으며 내북면 법주리는 결사반대, 수한면 일부 마을들도 반대입장을 거듭 밝히고 있어, 향후 보은군송전탑대책위의 활동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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