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깨도 흉년이예요"
"들깨도 흉년이예요"
  • 송진선 기자
  • 승인 2019.10.24 10:18
  • 호수 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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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곡식이 여물 시기에 비가 계속 오고 태풍이 이어지면서 일찍 수확을 마친 마늘, 양파나 참깨 등을 제외한 거의 모든 농작물의 작황이 좋지 않다. 요금 들깨 타작이 한창인데 들깨는 어떨까? 농민들은 들깨도 생산량이 줄었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 10월 22일 회인면 눌곡리에 거주하는 박순오(75)·유주옥(66)씨 부부가 들깨를 타작하는 모습이다. 박순오씨는 500평에서 들깨를 재배해 지난해 60킬로그램 5, 6가마를 수확했는데 올해는 4, 5가마 정도의 수확에 그쳤다고 한다. "시장에 내다팔고 기름 짜서 자녀들에게 주고 우리 먹고 하는데 올해는 들깨도 흉년이네요"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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