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외초 총동문 한마음 단합대회 성황
산외초 총동문 한마음 단합대회 성황
  • 송진선 기자
  • 승인 2019.10.24 09:42
  • 호수 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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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국기 펄럭이는 모교, 운동회 맛나네요

만국기가 펄럭이는 운동장엔 초등학교를 졸업한지 3, 40년도 더 되는 산외초등학교 동문들이 초등학생들처럼 좋아한다. 이들이 초등학교 다녔을 때는 친구들과 어울려 뛰어노느라 해지는 줄도 몰라 밥먹으라는 엄마의 부르심에 아쉬워하며 집으로 갔었을 때다.  왜 그리 친구들이 좋았던지 이런 어린 시절을 너나 없이 공유한 동문들은 1년 단 한 번 있는 동문회를 손꼽아 기다리며 총회에 참석했다. 인적이 드물고 사람소리 조차 귀한 시골마을이 떠들썩할 정도로 반가운 얼굴을 만나 우정을 쌓았다.
지난 10월 19일 개최된 산외초등학교 총동문회 정기총회의 모습이다. 이날 60대 중반의 선배에서부터 나이차이가 20살도 넘는 40대의 후배들도 자리를 같이해 교가를 부르며 모교에 대한 사랑을 더욱 키웠다.
"동문간 친목을 다지며 동문회 발전 모교발전을 위해 노력하자"는 인사말을 한 신임 이덕희(43회) 회장은 동문회 발전과 동문들의 화합을 다지는데 기여한 전임 회장인 김인국(41회) 회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했으며 윤동선 교장에게 후배사랑의 마음을 담은 문화상품권을 전달했다.
기념식 후 동문들은 기수별로 모여 맛있는 식사를 함께 하며 옛날 추억을 떠올리며 우정을 돈독히 쌓고 교정을 둘러보며 추억에 참기기도 했다.
O.X 퀴즈를 비롯해 복불복 개임으로 청홍판을 던져 승부를 내는 게임 등 재미있는 게임으로 화합을 다지는 등 모교는 하루종일 동문들의 웃음꽃이 만발했다.
이날 신임 집행부도 구성됐는데 △신임회장 이덕희(43회) △수석부회장 최재억(44회) △사무국장 장세근(46회) △사무차장 구지회(47회) △감사 김인각(48회) 현병용(51회)가 동문들의 만장일치로 선출됐다.
한편 산외초등학교는 지난 1926년 설립돼 29년 3월 1회 졸업생을 배출한 후 2018년 2월 89회 졸업생까지 총 3천828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현재는 1학년부터 6학년까지 전교생 22명이 재학하고 있다.

만국기 펄럭이는 모교, 운동회 맛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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