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정질문-청소년들은 청소년수련관을 원한다
군정질문-청소년들은 청소년수련관을 원한다
  • 송진선
  • 승인 2019.10.02 15:34
  • 호수 5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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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대성 의원

 

청소년들이 밝고 건강하게 성장하고 취미여가 활동 및 자신의 꿈을 키울 수 있는 교육환경공간인 청소년수련시설은 숙원사업이다. 윤대성 의원은 청소년수련시설의 필요성을 역설하면서 청소년을 지원하는 사업비도 노인사업비에 턱없이 낮다고 지적했다.

올해 주민복지과 예산 690원중 54%인 376억원이 노인복지사업에 투입되는 반면 청소년 지원사업비는 0.95%인 6억6천만원에 불과하다며 이는 옥천군과 영동군이 5%인 것과 비교해도 턱없이 낮다며 미래의 주인공인 청소년에 대한 전폭적인 관심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현재 보은군청소년문화의집 이용학생은 1일 평균 50명, 주말 70명, 방학중 주말엔 100명이 방문, 하루 평균 70명이 방문하는 꼴인데 공간이 크게 부족하다는 것. 윤대성 의원은 보은군이 추진하는 청소년거점공간사업으로 청소년상담복지센터 2, 3층 증축해 청소년들을 위한 교육시설과 휴게실, 다목적 강당, 카페 등이 들어서지만 규모 자체가 작아서 청소년들이 시설을 이용하는데 한계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더욱이 내년 자유학기제가 도입되면 학생들이 갈 곳이 적어 더더욱 심각한 문제를 낳을 것이라며 청소년수련관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구기회 주민복지과장은 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2, 3층으로 증축해 청소년거점공간사업을 준비중인데 시설이 부족하면 청소년 수련관을 건축해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고 답했다. 구 과장은 노인들이 이용하는 시설은 노인회관과 각 마을 경로당 등 300개 정도 되는 반면 청소년 시설은 문화의집과 상담복지센터 정도로 노인이용시설과 크게 차이가 난다는 것도 인정했다

윤 의원은 동남4군 청소년참여위원회와의 토론에서 보은군 청소년 70%이상이 문화시설에 대한 불만을 표시하면서 청소년들이 가장 원하는 시설 조사에서는 청소년수련관이라고 답했다며 청소년활동진흥법에서는 총 사업비의 70~80%까지 국비지원이 가능하기 때문 이를 적극 활용할 것을 주문했다.

윤 의원은 청소년활동진흥법에서 지원하는 청소년 시설의 부지는 도교육청에서 무상 임대하겠다는 약속도 했고 운영비는 보은군과 교육지원청이 함께 운영하는 행복교육지구 지원사업으로 충당하면 될 것이라는 해법도 제시했다.

구상회 의원은 노인인구 1만500명에 대한 노인예산은 376억원인 반면, 3천900명인 청소년예산은 상대적으로 적다며 올해 예산 편성시 면밀히 검토해 청소년 지원예산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를 보일 것을 주문했다.
또 구속리중학교에 추진했던 청소년수련원은 어떻게 추진되고 있느냐는 질문에 구기회 과장은 현재 주민복지과에서 진행하는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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