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그들이 환하게 웃었다'
'청소년, 그들이 환하게 웃었다'
  • 송진선 기자
  • 승인 2019.09.26 10:04
  • 호수 5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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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보은군 청소년 축제 및 진로박람회 성료

꾸미지 않는 청소년들의 밝은 웃음이 싱그러웠다. 한여름처럼 높은 기온을 보여 야외 활동에 제약을 받았지만 청소년들은 그들의 세상을 즐겼다.
지난 9월 19일 뱃들공원에서 보은군청소년문화의집(관장 김동혁)이 주최한 제12회 보은군 청소년 축제 및 진로박람회에 군내 중고등학생들이 참가해 공연도 보고 다양한 체험을 하며 학업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해소했다.
축제의 장에서 청소년들은 스스로가 주인공이 되어 동아리 활동 및 공연을 통해 재능과 끼를 마음껏 발산하고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과 솜씨를 뽐냈다.
청소년상담복지센터 꿈드림팀의 힙합 특별공연, 고운소리 오카리나 봉사단의 초청 공연, 가족난타팀의 난타 특별공원에 이어 충북생명산업고 빅보스 밴드의 동아리밴드 공연, 보은중 누에보팀 동아리밴드공연, 보은고 소음악동아리밴드, 보은중 힙합팀, 보은중 난타팀, 속리산중 솔빛 윈드앙상블, 보은고 댄스팀이 출연해 재능을 발휘했다. 그 결과 △보은고 댄스팀 무아지경상 △보은고 밴드 취향저격상 △보은중 밴드 자아도취상 △보은중 힙합 시선강탈상 △보은중 난타 매력발산상 △속리산중 악기 일심동체상 등 출연자 모두 10만원씩의 상금을 받았다.
또한 보은진로체험지원센터에서 보은청소년 진로박람회를 마련해 청소년들의 진로선택에 도움을 줬다.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 보은경찰서, 보은소방서, 한국교통대 등 지역의 많은 기관과 업소에서도 부스를 마련해 청소년들에게 직업체험의 기회를 제공했다. 또 각 고등학교에서는 동아리활동을 통해 자신들의 학교를 홍보하면서 중학생들의 진로결정에 도움을 줬다. 직전 보은청소년문화의집 부장으로 활동했던 문은주씨가 센터장인 충북청소년활동진흥센터에서도 부스를 설치해 청소년안전체험을 지원했다.
이밖에 중고등학교 동아리에서 슈링클스 만들기, 네일아트, 타로체험, 드론체험부스 등을 운영해 청소년들이 직접 체험하며 흥미를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했다.
김동혁 관장은 "사실 우리지역에 청소년들을 위한 행사는 청소년축제가 유일한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경비를 아껴서 청소년들이 많은 체험을 하도록 다양한 부스를 설치했는데 아이들이 좋아하고 최선을 다해 체험을 하는 모습에 고마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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