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도서관 앞 동헌 근처에서 4점의 포탄이 9월 10일 오전 10시경에 발견됐다. 길이는 약 50cm로 녹이 상당히 쓸었으나 혹시 모를 폭발가능성을 대비해 보은경찰서는 주민통행을 통제해 안전예방조치를 취했다. 또 군부대 내의 폭발물처리반이 현장에 출동해 폭발하지 않도록 현장처리한 후 수거해갔다. 보은경찰서 관계자는 "한국전쟁 당시 미군들이 사용하던 포탄의 종류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포탄 발견은 보은읍중심지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보은서당 신축을 위해 낡은 주택을 철저한 뒤 역사적 유물을 시굴·조사하기 위해 시공사인 한국농어촌공사가 땅을 파는 중에 발견됐다. 보은경찰서는 이후 추가적으로 포탄이나 기타 위험물질이 발견될 시에 취해야할 안전수칙과 협의를 위해 한국농어촌공사를 방문해 안전예방조치를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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