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혁 보은군수 퇴진운동본부' 출범선포 기자회견
'정상혁 보은군수 퇴진운동본부' 출범선포 기자회견
  • 김선봉 기자
  • 승인 2019.09.19 13:43
  • 호수 5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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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8일 뱃들공원에서 대대적 보은군민 문화제 개최

'정상혁 보은군수 퇴진운동본부(이하 운동본부)'가 9월 9일 출범 선포 기자회견을 열고 '정상혁 군수 즉각 퇴진'을 촉구했다.
구금회·김인각·주현호 공동대표는 '정군수의 친일망언 뿐만 아니라 불통군정'을 규탄하며 '정군수의 퇴진만이 보은군이 살길'이라며 강력히 규탄했다.
이들은 농업군인 보은에 적자보는 휴양림과 스포츠산업으로 일관해 보은경제에 심각한 피해를 입히고 대다수 농민과 보은군민들의 삶과 직결되는 사업은 외면하고 있다며 이에 대해 반대의견을 밝히는 군민들에 대해서는 '보은군을 떠나라', 혹은 '다른 시군으로 이사가라', '보은군민 다 반대해도 사드배치 하겠다'라는 등의 말은 군민을 주인으로 섬기는 자세가 아니라 군민 위에 군림하려는 대표적 사례라고 주장했다.
또 막대한 예산을 들인 훈민정음공원에 자시의 이름을 금빛으로 새긴 범종이 여론의 뭇매를 맞자 다시 지우는 웃지못할 상황이 연출되고, 성족리 식생블록 특혜에 대해서도 진실규명이 이뤄져야 한다며 즉각 퇴진을 요구했다.
이들은 기자회견을 마친 후 정군수와 면담을 위해 군수실을 방문했으나 대민봉사를 이유로 정군수가 자리를 비워 이기영 부군수를 만났다.
"정군수가 2회에 걸쳐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을 진행했는데 오늘 항의방문을 알고 미리 자리를 피한 것은 그동안의 행보가 거짓이었음을 증명하는 것"이라며, 보은군민과 국민을 우롱하는 처사를 더이상 두고볼 수 없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 참여한 한 주민은 "보은대추가 10년이 지났어도 막대한 예산으로 축제에만 올인하면서 정작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시장개척, 가공산업과 판매에는 외면하고 소수의 숙박업자와 토목공사업체를 위해 스포츠와 관광에 치중했다"라며, “또 이번 친일망언을 한 정군수가 물러나지 않는 이상 보은농산물과 관광에 앞으로 심각한 피해가 예상된다"며 즉각 퇴진을 촉구했다.
한편, 운동본부는 명절 선전전과 1인시위, 현수막 게시 등을 통해 주민여론을 형성하면서 9월 28일 대규모 보은군민 문화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정상혁 보은군수 퇴진운동본부가 지난 9월 9일 출범 기자회견을 갖고 정군수 최진을 촉구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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