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덕흠 의원 부동산 재산신고와 시세차이 커
박덕흠 의원 부동산 재산신고와 시세차이 커
  • 김선봉 기자
  • 승인 2019.09.04 21:39
  • 호수 5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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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실련, 상위 29명 국회의원 평균 1인당 10억의 불로소득 발생

박덕흠 의원이 신고한 부동산 재산이 실제 시세와 큰 차이가 실거래가와 상당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8월 20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기자회견을 열고 상위 29명이 신고한 부동산 재산액과 실제 시세와는 53%밖에 반영되지 못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들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자유한국당의 박덕흠 의원의 부동산 재산은 3위로 신고가액은 295억원인 반면 시세액은 476억원으로 시세차익은 181억에 달하는 것으로 실제 반영률은 62%에 지나지 않는 것으로 발표됐다.
또 경실련은 상위 29명의 국회의원이 보유한 부동산은 모두 484건으로 1인당 평균대지 10건, 상가 및 빌딩 1건, 주택 3건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으며, 토지를 가장 많이 보유한 국회의원은 83건을 소유한 박덕흠 의원이라고 밝혔다.
경실련은 이러한 공시지가와 시세가의 차이로 인해 상위 29명 국회의원 1인당 10억원의 불로소득이 발생한다고 발표했다.
또 경실련은 국회의원들이 가족의 독립생계 유지, 타인부양 등의 이유를 들어 고지를 거부한 가운데 박덕흠 의원은 장남을 고지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이번 경실련 발표 자료에 따르면 부동산 재산액 상위권은 1위 더불어민주당 박경(658억), 2위 자유한국당 김세연(300억), 3위 자유한국당 박덕흠(295억), 4위 우리공화당 홍문종(124억), 5위 자유한국당 정우택(42억) 의원으로 충북도에 지역구를 둔 의원은 박덕흠 의원과 정우택 의원 2명이 포함됐다.

경실련이 발표한 국회의원 부동산 재산상위 5위(시세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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