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 "'사과' 아닌 '사퇴' 기자 회견 해야!" 주장
정상혁 군수가 지난 8월 30일 사과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정군수는 “이장단 워크숍의 발언이 일본을 두둔하는 것으로 비춰져 국민께 심려를 끼쳤다. 저는 아베정권을 규탄하는 한국인이지만 오해의 소지가 있는 내용을 인용한 불찰을 뉘우치고 앞으로 역사를 바로 알 수 있도록 역사교육 강화사업을 펼치겠다"며 독립유공자와 가족, 위안부 할머님, 국민과 군민께 사과의 말을 전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방송3사와 신문 등 많은 취재진의 몰렸으나 기자회견문 낭독후 황급히 자리를 뜨는 바람에 '보은농산물 불매운동'과 '특강에서 인용한 말과 정군수의 생각이 일치하냐?', '이장단 특강 이전에 농업경영인 연찬회, 고등학생 핀란드 연수에도 동행해서 유사한 발언을 했다. 3번째 같은 내용을 발언한 부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 등의 기자들의 질문에 대한 답변은 듣지 못했다.
또 정군수의 기자회견에 대해 보은읍 주민A씨는 "우리는 정군수의 사과가 아닌 사퇴 기자회견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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