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격 김나관·권은지 금메달 4개 명중
사격 김나관·권은지 금메달 4개 명중
  • 송진선 기자
  • 승인 2019.09.04 21:17
  • 호수 5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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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유스공기총 대회, 권은지는 개인 은메달까지

서산시사격장에서 개최된 2019동아시아 유스공기총 사격대회에서 국가대표 상비군인 보은고 김나관 선수와 국가대표인 보은정보고 권은지 선수가 각각의 단체전과 혼성 대회에서 금메달을 명중시켰다.
이번 대회는 8월 26일부터 30일까지 열린 대회에 대한민국, 싱가포르, 일본 3개국 선수들이 출마한 10m 공기소총, 권총선수 남녀3명씩 참가해 대회를 치렀다. 이 대회에서 대한민국이 금메달 9개로 종합우승을 차지했는데 김나관·권은지 선수가 금메달 4개를 획득, 종합 우승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28일~29일 양일간 열린 개인전에서 권은지(보은정보고 2) 선수는 본선 1위로 결선 진출했다. 그러나 결선에서 0.3점 차이로 싱가포르 선수에게 1위 자리 내줘 아쉽게 은메달에 그쳤다.
김나관(보은고3) 선수는 본선 2위로 결선에 진출했으나 결선 경기 중 총기 이상으로 순위에 들지 못해 아쉬움을 줬다.
그러나 남녀가 한 팀을 이루는 혼성경기에서 한 팀을 이룬 김나관 선수와 권은지 선수는 기사회생하며, 개인전 아쉬움을 뒤로하고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혼성 경기 결선은 한국팀끼리 1, 2위로 맞붙었는데 보은의 김나관 선수와 권은지 선수는 전반에 6점차까지 뒤져 모두 2위를 예상했었다. 그러나 마지막 5발을 연속으로 좋은 점수를 쏘며 역전에 성공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두 선수의 혼성팀 1위는 2018년 싱가포르 동아시아 유스대회에 이은 것으로 2년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어, 보은군이 사격의 명문 고장임을 널리 알리고 국위선양을 하는 주인공이 됐다.
두 선수는 각각 단체전 금메달과 혼성 금메달까지 총 4개의 금메달과 권은지 선수의 개인전 은메달까지 총 5개의 메달을 획득해 대한민국에게 안겼다. 오는 11월 카타르 도하에서 아시아선수권 대회가 열리는데 두 선수는 모두 시니어부로 출전한다. 두 선수가 쏠 쾌거에 대한민국 사격계가 주목하고 있다.

동아시아 유스공기총 대회에서 김나관 선수와 권은지 선수가 혼성대회에서 금메달을 받고 기념촬영을 했다.
동아시아 유스공기총 대회에서 김나관 선수와 권은지 선수가 혼성대회에서 금메달을 받고 기념촬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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