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여자중학교(교장 이재택) 학생들이 위안부 할머님들이 거주하시는 '나눔의집'에 후원금을 전달하는 훈훈한 소식이 전해졌다. 보은여중은 학생들이 직접 주최하는 바자회를 열었다. 바자회에서는 학생들이 기부하려는 마음으로 문구류와 책. 옷, 악세서리 등 여러 가지 물건이 나왔다. 가격은 100원~5000원으로 저렴한 가격이었으며 많은 학생들이 바자회를 통해 기부도 하고 각종 물건들을 살 수 있다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운영을 맡은 이하영 양(16)은 "바자회에 많은 학생들이 이렇게 많은 물건들을 가지고 올 줄 몰랐다. 참여해준 모든 학생들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예상 후원금은 30만원 대였지만 많은 학생들이 하나도 빠짐없이 물건을 사준 덕분에 총 53만3천600원을 모았다. 후원금을 모은 후에는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해 나눔의집에 기부하는 것으로 결정해 지난 8월 21일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주희(보은여중 3학년)
청소년 기자단 '너의 언론쓰'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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