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사회단체, 일본 경제침략 규탄 보은군민 결의대회 개최
통합사회단체, 일본 경제침략 규탄 보은군민 결의대회 개최
  • 김경순
  • 승인 2019.08.14 10:24
  • 호수 5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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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역사 반성없이 경제보복 자행하는 아베정권 규탄

아베정권의 경제보복을 규탄하는 범군민 규탄대회가 열렸다.
보은군 통합사회단체협의회(회장 박병준)는 지난 8월 12일 한양병원 앞 중앙사거리에서 '일본의 경제침략 범군민 규탄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보은군통합사회단체협의회가 지난 8월 12일 일본의 경제침략 범군민 규탄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시가행진을 하고 있다.
보은군통합사회단체협의회가 지난 8월 12일 일본의 경제침략 범군민 규탄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시가행진을 하고 있다.

이날 결의대회는 통합사회단체 회원 300여명이 참석해 '경제보복 중단', '강제징용, 위안부문제 사죄와 배상', '전범국가 반성없는 아베정권 규탄' 등의 구호를 외치며, “독립운동은 못했어도 불매운동은 앞장선다"라며 결의를 다지기도 했다.
또 결의대회에는 보은군장애인연합회 회원들도 함께 했는데, 듣지 못하는 청각장애인들을 위해 수화로 통역하는 모습을 보이고 흙사랑 한글학교는 어르신 학생들과 교사들도 수업을 잠시 중단하고 결의대회가 참여해 구호를 외치는 등 아베정권의 경제보복에 대해 군민행동에 동참하는 모습을 보였다.
통합사회단체 박병준 협의회장은 "일본은 전범국가로 반성과 사죄, 배상은커녕 100년 전의 침략의 야욕을 오늘날 경제침략으로 대한민국의 성장과 번영을 짓밟으려 하고 있다"며, "위기와 시련 앞에 애국심이라는 이름으로 뭉쳐 대외 의존적 경제에서 벗어나 독립경제로 성장해 나갈 수 있는 기회로 삼을 수 있도록 우리 모두 단결하자"며 대회사를 통해 의지를 밝혔다.
또 김응선 군의장은 "역사를 망각하고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는 말처럼 아베정권의 오만과 독선을 반드시 심판해야 한다. 대한민국이 차지하는 세계경제 지위는 일본과 예속관계가 아닌 동등한 위치에서 성장 발전할 수 있는 지위에 있다. 외환위기의 금모으기 운동, 광우병 파동에서 국민의 단결된 모습을 보여줬듯, 아베의 경제보복에 대해 보은군민의 단결된 힘으로 심판하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참가자들은 '과거침략전쟁의 사죄와 반성은커녕 세계자유무역질서와 동북아평화를 위협하는 제국주의적 침탈행위를 규탄한다. 과거 선조들의 국채보상운동과 97년 경제위기의 단결된 힘, 지난해 보은군 평화의소녀상 건립의 저력을 보여줬던 3만4천여명의 보은군민의 단결된 힘으로 아베정권 심판'의 의지가 담긴 결의문을 낭독하고 '경제보복 규탄', '강제징용, 위안부 문제 해결', '불애운동 전개' 등의 구호를 외치며 가두행진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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