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표 물놀이장, 아이들 행복가득~
엄마표 물놀이장, 아이들 행복가득~
  • 김선봉 기자
  • 승인 2019.07.18 11:18
  • 호수 5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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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심' 7월 물놀이장에 이어 마술쇼와 인형극도 준비

'슈웅~ 슈웅~' 미끄럼 타는 아이들의 눈이 동그랗게 커진다.
'첨벙 첨벙' 물장난을 치는 아이들에게 무더운 여름은 신나는 계절로 느껴진다.
지난 7월 13일 복지관 마당에 펼쳐진 물놀이장의 풍경이다.

아이들을 위한 마음이 같은 사람들의 모임인 동심에서 복지관 마당에 유아들을 위한 물놀이장을 운영해 아이들이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아이들을 위한 마음이 같은 사람들의 모임인 '동심(김상미, 김하니, 정수미, 유현주, 이현정)'은 유아를 위한 물놀이장을 운영했다.
2개의 풀장을 오가며 물장난과 물총싸움, 아슬아슬 스릴감을 더하는 에어미끄럼틀은 아이들에게 더없는 놀이터였다.
한창 물놀이로 배가 고파진 아이들은 동심이 준비한 빵과 뽀로로 음료수, 솜사탕으로 허기를 달래자마자 또다시 물놀이에 여념이 없다.
복지관 로비 그늘에 돗자리를 깔고 옹기종기 이웃엄마들과 환담을 나누던 엄마들도 아이들 노는 모습에 푹 빠져 어느새 함께 물총싸움에 뛰어들었다.
마감시간에 다 돼서도 물놀이를 그칠줄 모르는 아이들을 위해 물놀이장 대여업체는 30분을 더 연장해 운영해줄 정도로 하루종일 아이들의 얼굴에서 웃음이 떠나지 않았다.
동심은 이후 9월과 10월에 마술쇼와 인형극을 준비하는 등 이웃엄마들과 자발적 모임을 통해 보은지역의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동심 대표 김상미씨는 "아이들이 문화적 혜택을 보다 풍부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이웃 엄마들과 함께 고민하고 만들어가고 있어요. 해를 거듭하면서 보다 나은 보은의 육아환경이 만들어졌으면 하는 바램이에요"라고 말했다.
한편, 올 여름에는 보은 곳곳에 무료 물놀이장이 운영된다. 먼저 속리산 숲체험휴양마을에는 폭포와 족욕체허망, 스파체험장, 대형물놀이장 등의 시설을 갖추고 7월 25일까지(주말 제외) 사전 학교와 협의를 통해 초등학생 무료체험이 가능하다. 또 뱃들공원에는 7월 26일부터 8월 9일까지 15일간 에어바운스 수영장과 에어슬라이드, 샤워실 등을 갖춘 물놀이장이 설치돼 오전 11시부터 4시까지 운영하게 된다. 이외에도 속리산 사내리 수영장, 서원계곡 등에는 구명조끼와 안전요원 등이 배치돼 어린이들이 즐겁고 안전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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