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체험과 함께 즐기는 보은 팜스테이 마을에서
휴가, 체험과 함께 즐기는 보은 팜스테이 마을에서
  • 김경순
  • 승인 2019.07.18 10:58
  • 호수 5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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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장을 뜻하는 팜(farm)과 머문다는 의미의 스테이(stay)를 합성한 말인 팜스테이 마을은 도시민이 휴가철이나 주말을 이용해 농촌에서 숙박하면서 농촌의 전통문화와 영농체험을 할 수 있는 농촌체험 관광마을을 뜻한다. 복잡한 관광지를 피해 어른들은 어릴 적 향수에 젖어들고, 아이들은 평소 접하기 힘든 농촌의 정겨움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간직할 수 있는 곳으로, 단순 휴양을 넘어 도시생활에 찌든 몸과 마음을 자연 속에서 정화할 수 있는 보은의 팜스테이 마을을 소개한다.
 

△구병리마을(보은군 속리산면 삼가구병길 218, 010-2797-8990. www.산향기.com)
조용하고 아름다워 "충북의 알프스"라 불리는 곳, 수백년 된 노송 군락지 송림원이 운치있는 풍광을 자랑한다. 술익는 마을로도 유명하여 송로주, 옥수수술 등 은은하게 퍼지는 술 익는 냄새가 정겨운 마을이다. 가족들과 숙박과 체험을 즐길 수 있고 속리산국립공원과도 가까워 1박2일 여행과 휴식을 즐기기에 좋다.

△건천자드락생태마을(보은군 회인면 보청대로 3118, 010-3448-1928. ww.jaderakvillage.com)
"물이 하늘과 같이 맑다"하여 건천(乾川)이라 불리 울 만큼 맑은 물이 흐르는 계곡이 어우러진 마을로 여름철 농작물 수확체험과 함께 물놀이가 가능하며, 인근에 오장환문학관과 속리산국립공원이 있어 관광하기에도 좋은 곳이다. 또한 가을철에는 보은군의 특산물인 보은대추축제가 매년 10월에 10일간 열리고 있어 축제도 즐기고 싱싱하고 맛있는 대추를 직접 수확해 마음껏 먹을 수 있는 호사를 누릴 수도 있다.

△두메마을(보은군 산외면 대원길 28, 010-2431-9383. www.두메마을.org)
사람이 살기 좋다는 준고랭지에 위치한 산촌상태 마을로 맑은 공기와 온갖 야생화, 산나물이 풍부한 곳이다. 금단산과 신선봉이 포근히 감싸고 있는 곳으로 “신선과 도끼"의 전설과 최치원의 설화가 얽혀 있는 포근함이 가득한 산골마을로 고로쇠액·산나물채취, 농작물 수확체험, 천연염색,두부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다.

 

△분저리녹색체험마을(보은군 회남면 군막길 8, 010-5073-8535. www.bjvill.co.kr)
분저실이라고도 불리는 이곳은 고려말 최영장군이 병사들이 먹을 식량이 부족하자 군량을 모아 가루를 만들어 군사들에게 나누어주었다는 데서 유래한 곳으로 청정지역인 대청호를 끼고 있어 트래킹하기에도 좋을 뿐만 아니라 된장담그기,산나물캐기,감수확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또한 폐교를 활용한 한국나무건축학교에서 나만의 작품만들기 체험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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