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의원님들에게 드리는 글
군의원님들에게 드리는 글
  • 편집부
  • 승인 2019.07.18 10:16
  • 호수 5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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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는 사람들의 희망을 표로 사는 것입니다.
우리는 공평한 제도의 혜택을 받고 싶은 소망, 잘 살고 싶은 소망, 자유로이 우리들의 의견을 말하고 싶은 소망을 실어 군의원님들에게 희망을 팔았습니다.
3선 집권 1년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지난 한해 얼마나 많은 일이 있었습니까?
군정질의시 군수님이 군 의원을 향해 소리치고 혼내 키기, 대추고을 소식지 예산과 관련하여 공무원들이 나서서 군 의원 길들이기, 쌍암리 임도문제, 군민의 통합은커녕 갈등을 부르고 키운 속리산 신축제 등.
이제는 그것도 모자라 집행부에 거슬린다는 이유로 신문사에 광고비를 주지 않고 언론을 탄압하고 있음에도 집행부에 짓눌려진 군 의회는 한 번도 소신껏 군민들의 마음을 행동해 내려고 하지 않습니다.
군의원님들 !!
군민의 세금으로 언론사에 주는 광고비를 집행부에 비판적이라고 신문사에 광고비를 지급하지 않는 이 현실을 그저 바라만 보고 있으시겠습니까?
군 의원들은 지금 군민의 알 권리를 지켜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또한 성족리 생태블럭 특혜의혹은 당연히 군의원님들이 만장일치로 군민들을 위해 감사원 감사청구를 했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조용히 함구하고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군민의 재산, 군민을 위해 쓰일 세금을 지키지 못하고 이를 알면서도 바로 잡지 못하는 군의회의 직무유기는 군민이 표로 준 희망을 다시 팔아먹는 행위입니다.
이에 우리는 군 의원들에게 요구합니다.
1. 모든 군의원은 군민의 알권리를 지켜주지 못함을 군민에게 공식사과하고 모든 언론사에 주는 홍보비의 집행 내역을 낱낱이 밝히고 구제적인 지급기준을 군민에게 공개하십시오.
2.만약 기준 없이 불합리하게 홍보비를 집행한 공무원은 군민의 재산인 세금을 공정하게 집행하지 못한 책임을 물어 군의회의 이름으로 감사를 청구하십시오.
3.군 의회와 협의해 납득할 만한 홍보비 집행기준을 만들어 지급토록 군에 요구하십시오.
4.모든 군의원은 만장일치로 보은읍 성족리 생태블럭 특혜의혹에 대해 감사원에 감사청구를 할 것을 강력히 요구합니다. 만약 생태블럭 감사원 감사청구에 참여하지 않은 군의원은 군민을 섬기지 않고 오로지 다음 선거를 위해 자신의 표만을 섬기는 군의원이기에 우리는 다음 선거 시 낙선운동을 할 것을 표명합니다.
5. 군 의장은 김도화 의원이 속리산 신 축제 관련 군정 질의시 본 질문에 대한 답변과는 동떨어진 자기 항변식의 군수님의 답변을 속기록에서 삭제하도록 요구한 것을 이행해주십시오.
군민을 섬기는 군 의원으로써, 모두 소속한 당을 뛰어넘어 오로지 보은군의 군의원임을 자랑스럽게 선서하고 행동하시길 요구합니다.
의정모니터링단 우리함께 참여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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