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사람이 움직이면 모두가 자리이동?
한사람이 움직이면 모두가 자리이동?
  • 편집부
  • 승인 2019.07.18 10:12
  • 호수 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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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은 음악연습실, 어른들이 직접 봤으면 좋겠어요

청문에는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이 갖추어져 있는데 불편한 점에 대해 논하고자 한다.
첫 번째로 2개 있는 공연 연습실은 면적도 넓은 편이고 거울도 설치돼 있어 댄스 동아리나 공연을 준비 중인 학생들이 많이 이용한다. 그런데 두 개밖에 없기 때문에 공연 연습실이 꽉 차있으면 사용하지 못하는 불편함 점이 있다.
두 번째로 음악 연습실은 주로 방과후 아카데미활동을 하는 중학생들이 밴드부 활동을 할 때 이용한다. 청문시설 대부분은 방음이 잘 되지 않지만 음악 연습실은 그나마 유일하게 방음이 되는 공간이다. 하지만 음악 연습실은 악기가 많은 탓인지, 아니면 원래부터 공간이 비좁은 것인지 여러모로 불편한 점이 많다. 밴드연습을 하다가 어느 학생이 화장실이 가고 싶으면 밴드부 안에서 전체가 이동하는 상황이 생겨버린다. 자고로 음악 연습실이라면 이동이 원활한 공간 이어야하고 악기공간의 여유가 있어야 한다고 본다.
마지막 세 번째는 강사 휴게실이다. 강사 휴게실은 원래 음악 감상실이었다. 그것은 청문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확인할 수 있는데 그 공간을 차라리 만들지 않는 것이 나았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강사들이 편안하게 앉아서 휴식을 취하거 차를 한잔 즐길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사방 벽이 트여 있고 좁아서 아무도 쉴 것 같지 않았다. 실제 이용하지 않았다는 것이 눈에 들어올 정도로 퀭한 모습이었다.
보은군에 유일하게 있는 청소년공간이 보다 알차게 가꾸어지길 바란다. 다시 시설들을 보완한다면 더욱 많은 학생들이 청문을 이용할 것이다.
이지현(회인중 3학년)
청소년 기자단 '너의 언론쓰'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음악연습실도 공간이 좁아 어느 학생이 화장실을 가려면 밴드부 안에서 전체가 이동해야 불편한 상황을 겪고 있다.
음악연습실도 공간이 좁아 어느 학생이 화장실을 가려면 밴드부 안에서 전체가 이동해야 불편한 상황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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