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 지면평가위원회 상반기 결산
본사 지면평가위원회 상반기 결산
  • 송진선 기자
  • 승인 2019.07.11 10:22
  • 호수 5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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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사람들 창간 10주년 축하한다
언론의 사명 잊지 말길

지난 7월 8일 본사 상반기에 발행한 지면을 평가하는 지면평가회의가 본사 사무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최규인 위원장을 비롯해 조원진 위원, 이치현 위원, 최생호 위원이 참석했으며 김인각 위원과 백승현 위원은 부득이한 사정으로 불참했다.
참석한 최규인 위원장을 비롯해 조원진 위원, 이치현 위원, 최생호 위원은 보은사람들 창간 10주년을 축하한다는 인사와 함께 앞으로도 언론의 사명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하고 그동안도 잘해왔지만 달리는 말에 채찍을 가하겠다며 더욱 분발하고 노력해서 주민들에게, 독자들에게 사랑받는 신문이 되길 미력이나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도 덧붙였다.
지면평가위원들도 보은사람들 신문이 뿌리를 튼튼하게 내리도록 해야 한다는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는 소회도 밝혔다.
본격적인 지면평가에서 최규인 위원장은 기사도 중요하지만 제목도 중요한 것 같다며 헤드라인 제목의 부적절성을 지적했다. 지난 4월 이주노동자들의 실상에 대해 기사를 보도하면서 기사 내용은 이주노동자들로 인해 부족한 지역의 노동력을 상당히 커버된다, 이방인으로 이주노동자들을 경계하기 보다는 이웃으로 보듬어야 한다는 긍정적인 내용이었지만 제목은 '쥐락펴락'이라는 부정적 의미의 문구를 썼다며 다각도로 생각해서 제목을 쓰면 좋겠다고 주문했다.
또 지난 6월 초에 보도된 민주당 동남4군 지역위원장 후보자모집 관련 기사 중 위원장 공모에 신청서를 낸 당사자가 공교롭게 모두 보은출신이어서 적어도 공당, 그것도 집권여당의 후보를 배출할 것이라는 기대를 가졌으나 옥천군수를 지역위원장 대행으로 지정한 것에 대해 실망했다며 관심을 갖고 후속보도를 해줄 것을 바란다고 말했다. 독자들도 이 부분을 많이 궁금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원진 위원은 독자란에 좋은 글이 올라오고 있어 반갑게 읽고 있다며 특히 지난 6월 13일자에 우리함께참여연대에서 기고한 글을 칭찬했다. 앞으로도 좋은 기고자를 발굴해서 지역의 이슈나 현상을 파헤치는 생명력있는 글이 많이 게재되면 독자들에게도 읽을거리를 제공돼 기다려지는 신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전히 오탈자가 발생하고 일부 문맥이 맞지 않는 글도 있다며 주의를 촉구했다.
최생호 위원은 보은사람들 신문은 기다려지는 신문이라며 애정을 갖고 있다고 표현하고 특히 올해부터 보도하고 있는 어린이들을 주공으로 삼은 희망이 싹트는 보은이란 코너가 좋다고 평가했다. 보은이 지방소멸 지역에 포함돼 위축돼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역발상적으로 초등학교 학생들을 게재해 주민들에게 긍정적인 메시지를 주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인구증가나 지역발전, 문화 등 지역운동차원의 캠페인을 전개하는 기사도 좋을 것 같다고 주문했다.
이치현 위원은 정치 기사의 경우 의도적으로라도 균형을 맞출 것을 주문했다. 내년 총선이 있기 때문에 후보자나 정치권이 매우 민감해 있다며 정치적으로 상호작용이 있는 부분은 신중하게 보도할 것을 주문했다.
이에 본사에서는 위원들의 주문을 중하게 받아들이고 기사 취재 및 작성, 그리고 편집시 제목선정까지 깐깐하게 살펴서 기사의 선명성을 갖추고 또 기사로 인해 상대적으로 피해를 입는 사람이 없도록 신중하게 보도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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