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산조기회 서울 강신FC와 33주년 끈끈한 교류
삼산조기회 서울 강신FC와 33주년 끈끈한 교류
  • 송진선 기자
  • 승인 2019.07.11 10:16
  • 호수 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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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선경기 가지며 친목도모 내년엔 삼산에서 서울 방문
33년간 우정을 지키고 있는 삼산조기축구회와 서울 강신FC가 구병산 잔디구장에서 환한 모습으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군내 대표적 조기축구회의 하나인 삼산조기축구회(회장 김종철)와 서울의 강신FC의 혈육과 같은 정이 화제가 되고 있다.
1986년 형제의 인연을 맺은 지 올해로 33주년이 됐는데 그동안 이들 두 축구회는 한 번도 거르지 않고 서로의 지역을 오가며 경기를 갖고 끈끈한 우의를 다지는 교류행사를 가져왔다.
지난 7월 7일에는 서울의 강신FC가 삼산조기축구회 45명 회원들의 열렬한 환영 속에 보은을 방문했다. 이날 서울 강신FC 회원과 삼산조기축구회원들은 마로면 적암리 구병산 천연 잔디구장에서 33년 이어온 역사를 기념하며 소정의 선물 증정식을 가졌다. 삼산조기회 45명 회원 중 자매결연 초기부터 계속 회원인 멤버는 김인수 전 의원과 서동현 금성싱크 대표, 그리고 송병만 회원뿐이다. 이들은 감회가 새롭다고 말하고 앞으로도 두 축구회가 더욱 끈끈하게 결연을 이어가길 희망했다.
기념식후에 경기를 가졌는데 이날 경기는 친선 도모를 위해 치러진 경기인 만큼 삼산과 강신으로 팀을 나누지 않고 양 축구회의 선수들을 썩은 혼합한 팀으로 구성해 경쟁보다는 친목을 다지는데 우선을 뒀다.
서울 강신 FC 전병대 회장은 “이렇게 공기 좋고 경치 좋은 곳에서 공을 차니 숨도 차지 않고 힘든 줄도 모르겠다며 2년마다 보은 방문이 기다려진다"고 말했다.
또한 전병대 회장은 “최근들어 서울의 조기축구회는 쇠퇴기에 접어들어 젊은 친구들이 클럽으로 빠져나가 조기축구회에는 젊은 자원이 없는데 보은 삼산조기축구회는 이번에 젊은 친구들이 많이 참여하여 부럽다"고 말했다.
삼산조기축구회 김종철 회장은 "삼산조기축구회가 창단된 지 50년이 넘는 세월이 흘렀지만 조기축구회 행사 중 가장 중요한 행사가 바로 서울 강신FC와의 자매결연 친선경기"라며 "올해는 보은에서 서울 강신FC를 초청했고 내년에는 서울에서 보은을 초청해 경기를 치를 예정인데 이번 행사를 위해 많은 도움을 주신 회원 분들과 보은군축구협회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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