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교육지구, 청소년 소통공간 활용계획
보은군과 보은교육지원청이 함께 하는 행복교육지구에서는 방과 후나 휴일 갈 곳이 없는 우리지역 청소년들이 휴식도 취하면서 건전한 만남의 장소가 될 소통공간을 찾는다.
지역에는 청소년문화의 집이 있지만 이용대상층에 비해 공간이 협소해 청소년들이 여가 및 취미활동의 어려움은 물론 이야기를 나눌 곳조차 부족한 실정이다. 이로인해 거리를 배회하거나 어쩔 수 없이 위험해 보이는데도 어둔 곳에 모여 대화를 나누는 청소년들의 모습을 종종 본다. 또 일부는 카페나 커피숍 등을 소통공간으로 이용하고 있지만 어른들과 혼재에 따른 불편함으로 진정한 휴식을 취하는데 한계가 따르는 실정이다.
이에따라 행복지구에서는 지역내 카페와 연계하는 등 청소년들의 쉼터를 찾는 중이다. 카페를 청소년들의 쉼터로 연계하면 어둠 속을 배회하지 않고 청소년이 안전하게 머물러 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청소년의 모임이 건전하게 이뤄져 소통과 여가활동, 진로 탐색도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다.
행복교육지구사업 김욱동 교사는 "행복교육지구와 카페가 업무협약을 통해 쉼터로 제공되면 청소년에게 안전한 장소가 제공되고 또 청소년 할인음료 제공, 바리스타 또는 제빵사 등의 직업 멘토로도 연계할 수 있는 등 긍정적인 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행복교육지구의 청소년쉼터 조성사업에 관심이 있는 카페 사업자 등 보다 자세한 내용은 보은교육지원청 행복교육팀(☎540-5555)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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