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속 초여름밤 음악회 '좋았다'
빗속 초여름밤 음악회 '좋았다'
  • 송진선 기자
  • 승인 2019.07.04 10:08
  • 호수 4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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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월의 마지막 날 초저녁, 비가 부슬부슬 내렸다. 마침 뱃들공원 야외무대에선 초여름밤의 음악회가 예정돼 있어 공연이 제대로 될까 했던 걱정은 사서한 것이 됐다. 꾸미지 않은 야외에서 문화예술을 즐기는 예술인 및 곽객의 흥에 의해 비는 걸림돌이 되지 않았다. 보은민예총(지부장 김인각)에서 주최한 지난 6월 30일 초 여름밤의 음악회는 대형상품을 내걸지도 않았는데 관객들이 몰려들어 음악이 좋아서, 노래가 좋아서 활동하는 문화예술인들의 자연스런 공연을 즐겼다. 이날 보은경희대태권도(권상균) 태권도 퍼포먼스와 보은줌바댄스(윤정화), 색소폰(신희윤), 품바(조윤희), 정겨운옛노래(웃치사 정용식), 판소리(이창수), 동요메들리(김인각, 홍승면, 이재락, 전종배) 등이 펼쳐쳐 관객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 청산 정순오 선생의 가훈과 가게의 상호명, 단체명, 농장명, 좌우명 등의 붓글씨 써주기가 행사도 진행됐다. 보은민예총은 7월 28일(일) 저녁 7시~9시에도 제2회 한여름밤의 작은 음악회 라는 이름으로 공연을 가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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