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가 들려주는 '옛날 옛적에~'
할머니가 들려주는 '옛날 옛적에~'
  • 편집부
  • 승인 2019.07.04 09:45
  • 호수 4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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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사랑 (대표 구금회)은 지역특성화문화예술교육사업으로 매주 수요일마다 할머니가 들려주는 구전동화 '옛날 옛적에~' 수업을 하고 있다.
2018년에는 '할머니들이 들려주는 그림동화 자서전 그땐 그랬지~'로 예전에 살아 온 할머니들의 이야기였다면, 2019년 할머니가 들려주는 구전동화 '옛날 옛적에~'는 마을이야기다.
보은으로 시집오거나, 보은에서 태어 나 보은으로 시집을 온 할머니들의 추억과 그리움들이 있는 마을은, 젊은 사람들이 다시 찾아 와 숨을 쉴 수 있는 것이다. 예전에 옹기장수가 고개를 넘다 너무 추워 잠시 쉬다 얼어 죽어 그 자리에 묘를 썼는데 그 후로 자식들이 잘 살게 되었다는 갈목재(희너미고개)이야기와 성을 쌓는데 3년이 걸려 삼년산성이라는 이름을 붙여졌다는 삼년산성이야기, 까막삼거리 이야기 등 내가 살고 있는 우리 마을의 이야기를 그림으로 그리기도하고 글로 쓰기도 하면서, 할머니들이 들은 이야기와 우리 마을에 숨어 있는 문화유산 등을 젊은 사람들이나 아이들과 서로 공감할 수 있는 마을 이야기를 꾸미는 것이다.
문화체육관광부, 충북문화재단의 주최로 흙사랑이 진행하는 할머니가 들려주는 구전동화 '옛날 옛적에~'매주 수요일 10시부터 오후1시까지 운영되며 할머니들에게는 마을과 마을을 이어주는 추억이 될 것이다.
전갑순 어르신기자단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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