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글레꽃산악회 경로잔치
둥글레꽃산악회 경로잔치
  • 김경순
  • 승인 2019.06.26 22:35
  • 호수 49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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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급식소에서 어르신 점심대접

둥굴레꽃산악회(회장 김학부) 회원들이 어르신들에게 맛있는 점심식사를 대접하는 경로잔치를 개최해 칭송을 얻었다.
지난 6월 21일 회원들은 김양수 회원이 소장으로 있는 삼산리 무료급식소를 이용해 잡채, 고기반찬, 그리고 목 넘김이 좋은 미역국 등 음식을 요리하고 떡과 과일까지 푸짐하게 한상 차려 어르신들에게 대접했다.
둥굴레꽃산악회에서 점심을 대접한다는 소문을 듣고 찾아온 어르신들은 마음이 담긴 음식을 준비한 회원들에게 고맙다고 인사를 하고 모처럼 포식하고 영양보충도 했다며 좋아했다.
김학부 회장은 "산악회에서 경로잔치를 여는 것은 아마도 우리 둥굴레꽃산악회가 유일할 것"이라며 "1년에 두 번 하는데 어르신들이 좋아하시고 회원들도 뿌듯해 한다"고 말했다.
14년 전 17명으로 조직된 둥굴레꽃산악회는 해를 거듭할수록 발전해 현재는 회원이 82명으로 늘었다. 매달 2만원의 회비를 내며 전국에 소재한 산을 등산하는데 경로잔치가 있는 달에는 회비를 더 거출해 경로잔치에 들어가는 비용을 충당하고 있다. 이날도 평일 낮인데도 불구하고 많은 회원들이 참석해 배식도 하고 어르신 옆에 붙어서 어르신들과 대화도 나누는 등 식사자리에 온기가 가득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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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짱 2019-06-27 16:08:27
회장님 및 회원님들 고생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