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산업단지에 한국동서발전 등이 건설하는 100㎿급 연료전지발전소 외에 40㎿급 연료전지발전소가 추가로 들어선다.
충북도와 보은군은 지난 6월 19일 충북도청에서 보은산단 신재생사업SPC와 2천80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시종 충북도지사, 정상혁 보은군수, 보은산단 신재생사업SPC의 ㈜드림엔지니어링 오진택 대표, 회계법인 나무 홍창희 대표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으로 충북도와 보은군은 보은산단 신재생사업SPC의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도록 행정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보은산단 신재생사업SPC는 투자 이행과 투자 규모 확충을 위해 노력하고, 지역 자재 구매, 지역민 우선채용 등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드림엔지니어링은 신재생에너지 사업 개발, 설계, 감리를 전문으로 하는 회사다. 회계법인 나무는 각종 인프라 사업,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회계·금융자문, 사업개발 컨설팅 전문업체다.
두 업체는 최근 경기 연천·충북 제천·보은에 연료전지발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전라도 서해안과 제주도에서 해상풍력과 태양광발전사업(육상·수상)에도 참여하고 있다.
보은산단 연료전지발전소는 2천800억원을 들여 보은군 삼승면 우진리 보은산단 10블록에 40㎿ 규모로 건설할 예정이다.
이시종 지사는 "보은산단 신재생사업SPC의 연료전지발전소 건설은 충북의 전력자립도 향상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며 "글로벌 리더로 자리매김하도록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는 것은 물론, 우수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다각적이고 공격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충북도와 보은군은 지난해 12월 10일 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 한프(대표 김형남)와 보은군 삼승면 우진리 보은산업단지에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를 활용한 100㎿급 연료전지발전소를 건립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