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사건사고
이번주 사건사고
  • 송진선 기자
  • 승인 2019.06.20 11:19
  • 호수 49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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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리 묘봉 7부능선에서 변사체
산외면 신정리 방향으로 묘봉 7부능선에서 변사체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지난 6월 16일 오전 10시58분경 변사체가 있다는 신고를 받은 보은경찰서에 따르면 사체 발견장소는 등산로에서 벗어난 바위위에서 목을 맨 상태로 발견, 자살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또 사망한 지 오래돼 시체가 크게 부패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신원 확인을 위해 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했으며 DNA 검사를 통해 신원을 확인할 계획인데 신원 확인에는 한 달 이상 시일이 소요될 것이라고 밝혔다.


보이스피싱에 거액 피해당했다
5700만원 송금하고 나서야 보이스피싱 인식
보이스피싱 수법이 갈수록 고도화·전문화되고 진화되고 있어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피해자가 늘고 있다.
검찰 등 기관을 사칭했던 과거 단순한 보이스피싱 수법이 지능화 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지역에서도 보이스 피싱에 낚여 거액의 피해사례가 생기고 있어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지난 5월 말경 모 지역에서는 보이스피싱 전화사기단에 걸려 무려 5천700만원의 피해를 입는 사건이 있었다.
피해를 본 사례를 보면 절대 엮이지 않을 것 같은데 엮었다.
모 지역에서 피해를 본 주민의 사례는 '대출빙자형'이다. 신규대출·저금리 전환대출이 가능하다며 특정 계좌로 송금을 요구하는 수법인데 여기에 낚인 것. 피해자는 5월말 문자 한 통을 받는다. 대출이 필요하냐? 필요하다. 얼마까지 해줄 수 있느냐? 증액대출을 해줄 수 있다며 증액대출을 받으려면 보증금을 보내야한다. 그래 알았다. 여기서 걸려든 것이다. 그들에게 5700만원을 송금했다. 정신을 차리고 보니 이게 보이스피싱이었던 것.
증액대출을 받는데 보증금이 필요하다며 송금하라고 하면 이상하게 생각해야 하는데 이미 사기전화의 마수에 걸렸으니 마수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
또하나의 사례가 있다.
지난 3월 회인에서 발생한 사례다. 70대 주민이 정기예금한 것을 해지하겠다고 해서 직원이 이상하게 생각하고 어디에 쓸려고 그러느냐고 주민에게 말을 시켰으나 무조건 찾아야한다. 아들에게 줄 것이라고 하면서 꼬치꼬치 깨묻는 직원에게 화를 내며 해지를 요구해 할 수 없이 해지했는데 그 돈이 고스란히 보이스피싱 계좌로 입금된 것.
요즘은 전화 가로채기 수법으로 등장했다고 한다. 은행에 확인전화를 해도 보이스피싱 조직에 연결될 정도.
내용은 이렇다. 보이스피싱 일당은 피해자가 평소 거래하는 은행 직원인 것처럼 속이고 "빚을 다 갚으면 신용등급이 올라가 낮은 금리로 추가대출을 받을 수 있다고 꾀는 수법이다.
이 전화금융사기 수법은 신종 보이스피싱인 '전화 가로채기'다. 국가기관이나 금융회사에 확인하는 전화도 결국 보이스피싱 조직에 연결된다고 한다.
경찰, 금감원 등의 번호로 걸려오는 전화도 발신 전화번호를 변경·조작한 사기전화일 가능성이 높다.
전화 가로채기 사기에 넘어가지 않으려면 △대출은 은행을 직접 방문해서 받고 △대출 문자를 받으면 인터넷 주소에 접속하지 말아야 한다. 시중은행들이 앱 설치를 문자로 유도하는 일은 없기 때문이다. 출처가 불분명한 앱은 절대 설치해서는 안 된다
피해를 본 후 피해구제 방법은 △송금을 잘못 했다면 경찰서나 해당 은행에 '지급정지' 신청을 한다. 또 ☎112(경찰)나 ☎02-1332 전화도 보이스피싱단이 가로챌 수 있어 일단은 의심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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