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초, 뮤지컬 배역 오디션 실시
속리초, 뮤지컬 배역 오디션 실시
  • 김경순
  • 승인 2019.06.20 10:49
  • 호수 49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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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리오도 우리가! 역할도 우리가! 만들어가는 뮤지컬수업

예술꽃 씨앗학교(뮤지컬 분야) 2년차인 속리초등학교(교장 류봉순) 전교생들이 지난 6월 13일 뮤지컬 '소확행' 배역 오디션을 실시했다. 학생의 생각과 자율성을 강화하기 위해 뮤지컬 배역 중 자신이 하고 싶은 역할을 미리 정하고, 그에 맞는 연기와 노래 및 개인기를 준비해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로 뮤지컬 특성화 교육 2년을 맞이한 속리초는 지난해에는 뮤지컬에 대한 이해중심으로 기존 뮤질컬을 각색해 '라이온킹'과 '브레멘 음악대'를 공연했다. 올해는 시나리오 수업을 진행해 작품을 직접 쓰기와 연기, 무용, 가창, 공예 등 다양한 수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에 학생들이 직접 참여한 시나리오는 보은의 특색을 살릴 수 있도록 보은대추와 정이품송, 속리산 세조길 등 학생들이 직접 공부하고 조사한 자료를 근거로해 작품을 구상하고 창의적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류봉순 속리초 교장은 "오디션 실시 결과를 적극 반영해 학생들이 직접 만들어가는 과정 속에서 많은 배움 활동을 경험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자 한다. 예술꽃 씨앗학교로, 학생들이 수업에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려고 하고, 자신의 의사를 다양하게 표현하는 등 눈에 띄는 변화들이 생겼다"며, “올해엔 자신들이 직접 대본부터 음악과 연출, 소품까지 전체 제작을 이루어 내면서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려고 한다"고 말했다.
한편, 속리초는 여름방학을 이용해 마임과 마술, 세종문화회관 백스테이지 투어 등의 예술꽃 캠프를 진행하고, 9~10월에는 찾아오는 공연 관람 및 학생 뮤지컬 '소확행' 공연을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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