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연희씨 휠체어 탁구 국가대표 선발
정연희씨 휠체어 탁구 국가대표 선발
  • 김경순 기자
  • 승인 2019.06.20 10:32
  • 호수 4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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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에 실업팀 창단 바램"

보은군장애인체육회 회원인 보은읍 이평리에 사는 정연희(62)씨가 2019 장애인 탁구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장애인 휠체어 탁구 국가대표로 선발된 보은읍 이평리에 사는 정연회.
장애인 휠체어 탁구 국가대표로 선발된 보은읍 이평리에 사는 정연희씨.

지난 6월 7일부터 8일까지 이천훈련원 내 탁구장에서 개최된 2019년 국가대표 재설발전에서 5등급 휠체어탁구 국가대표 2위로 목표를 달성한 것.
정연희씨는 고등학교 졸업 후 교통사고로 장애인이 된 후 장애인 가수로 가요무대 등에서 활동하며 30여 년 동안 3집의 앨범을 발매했으며, 4년 전 우연한 기회에 탁구장을 찾았다 재능을 발견해 탁구선수에 까지 이르렀다.
시댁이 보은인 정연희씨는 5년전 쯤 귀촌해 자비로 천안, 구미 등 타 지역으로 원정을 다니며 피나는 훈련을 하고, 힘든 상황에도 국내 다수의 대회에 출전해 메달을 획득하고 상위권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는 보은의 유일한 휠체어 탁구선수이기도 하다.
정연희씨는 그간의 노력을 "인내는 쓰고 그 열매는 달다"라는 말로 일축했다. 또 "앞으로 바램이 있다면 보은군에 휠체어 실업팀이 창단되어 마음껏 기량을 발휘하는 것"이라며 보은군의 관심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내비쳤다.
한편 정연희씨는 KBS 제1회 장애인 가요제 금상을 수상, 2019년 5월 '언니야'라는 신곡을 발표했으며, 충청북도 도 대표 소속으로 이번 국가대표 선발전을 통해 7월 23일부터 27일까지 개최되는 아시아지역선수권대회(대만)에 출전해 기량을 뽐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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