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소통으로 한층 성숙해진 송죽학생자치회 ‘다울’
공감·소통으로 한층 성숙해진 송죽학생자치회 ‘다울’
  • 김선봉
  • 승인 2019.06.13 11:08
  • 호수 49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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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죽초등학교(교장 김광자)는 지난 6월 5일 전학생 환영식을 겸해 어울림프로그램(공감, 자기존중감)과 회복적 생활교육, 교과와 연계하여 학생들의 심리적 특성(사회성, 정서 등)을 강화시키기 위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전교생 18명과 교직원이 함께 ‘마음 열기(행복 박수치기, 몸풀기 게임), 공감 우체통, 공감 영상 답장, 실타래 프로그램’으로 서로의 마음을 나누었다. 학생들이 직접 기획한 프로그램을 통해 그동안의 딱딱하고 지루한 느낌의 수동적인 학교폭력예방교육과는 달리 참여하고 소통하며 재미까지 얻는 1석 2조의 의미 있는 수업이 됐다.

송죽초는 올해 학생자치회 활성화를 위해 전교생을 4개의 부서(도서·방송부, 봉사·문화부, 생태·환경부, 체육부)로 나누고, 각 부서대표를 중심으로 자율적으로 학교행사를 이끌어갈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주고자 3월 교장선생님과의 간담회를 가지고, 부서들이 아주 자발적으로 활발하게 활동을 하고 있다.

김광자 교장은 "앞으로도 ‘수업과 함께 하는 학교폭력예방 어울림프로그램 운영’을 확대해 송죽초 학생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송죽학생자치회 다울(다함께 어울림) 6월 대표 도서·문화부 부장 이인성(5학년) 학생은 "친구들과 서로의 얘기를 듣고 아픔이나 즐거움을 공감하고, 게임도 하며 즐겁게 활동하니 더 친해지는 것 같다"며 "이런 기회를 많이 가졌으면 좋겠다"라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이경미 교사는 "아이들과 소통하며 아이들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고, 웃음과 감동 속에 자신감과 더불어 자존감이 한층 키워나가게 될 거라 확신하며 아주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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