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취지 잃지 말고 시대 흐름도 따라라
창간취지 잃지 말고 시대 흐름도 따라라
  • 송진선 기자
  • 승인 2019.06.13 10:18
  • 호수 49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혜영(66, 탄부 석화)

벌써 창간 10주년이 됐느냐며 축하한다고 인사한 이혜영씨는 어떻게 보은사람들신문을 보게 됐느냐는 첫 질문에 "송진선이 보은사람들 신문을 창간한다는 소식을 듣고 자발적으로 구독신청을 했지" 라고 말했다.
"집에 여러 개의 신문이 온다. 지역신문도 몇 개 온다. 그래도 내가 가장 먼저 손에 드는 것은 보은사람들이다. 이번호에는 뭐가 실렸을까 기다려지는 신문"이라는 평가에는 신문 창간을 주도했던 당사자로서 기쁨보다 더욱 무거운 책임감을 갖게 했다.
이혜영씨는 타 지역의 선진사례를 발굴해 보도함으로써 우리지역에서 벤치마킹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는 것, 인구가 많은 노인뿐만 아니라 어린이들까지 특정 계층을 대변하는 것이 아니라 골고루 관심사를 다루고, 지역 구석구석의 소식을 보도하는 것을 보면 기자들이 얼마나 발로 뛰었는지를 알 수 있다며 덕분에 독자들은 앉아서 지역 구석구석 정보를 안다며 고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창간 초기의 정신을 잃지 말고 연례적으로 하는 행사기사 양을 줄이고 비판 기능을 좀더 강화해 언론의 맛을 느끼게 해주면 좋겠다는 바람도 밝혔다. 또한 인터넷 스마트폰으로 뉴스를 소비하는 시대에 맞게 모바일, SNS를 강화하라는 주문도 제시했다.
이혜영씨는 남보은농협에서 상무급으로 퇴직했으며 지금은 작고한 남편의 뒤를 이어 대추와 벼농사를 짓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