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덕중학교재경동문회 멘토링 '화제'
보덕중학교재경동문회 멘토링 '화제'
  • 송진선 기자
  • 승인 2019.06.13 09:59
  • 호수 49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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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년 재학생 14명과 선배 간 1대1 결연

보덕중학교 재경동문회(회장 황인학, 이하 재경동문회)가 주관하고 있는 선배와 후배간 멘토링 결연이 주목을 끌고 있다.
재경동문회는 올해 처음 풍부한 경험과 지혜를 겸비한 선배들이 멘토가 되어 멘티인 후배들에게 조언을 해줌으로써 멘티 학생들의 개인능력 증진 및 학업에 대한 흥미나 진로계획을 수립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멘토링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중학교 2학년 전학생을 대상으로 하고 있는데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멘토링 사업은 매우 드문 사례여서 이 사업에 참여하는 멘토와 멘티들도 높은 관심을 갖고 있다. 멘토링 사업은 이들 2학년 재학생이 졸업할 때까지 2년간 운영한다. 재경동문회에서는 매년 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멘토랑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6월 9일 총동문회 정기총회에서 멘토, 멘티간 결연 증명의 증서를 전달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멘토, 멘티간 결연자는 △19회 정대수-민규현 △21회 김진-송시현 △21회 정연홍-김민준 △24회 유석근-이민제 △24회 이구현-권면아 △24회 이남규-오지예 △25회 권광찬-김민지 △25회 구홍서-정하늘 △25회 신황호-전영화 △25회 최형원-김도원 △26회 김형태-최강현 △26회 박문환-임서현 △19회 박경국-김다예나 △23회 황인구-구자민 학생이다. 미리 2학년 학생들에게 미래 직업 받았는데 요리사도 있고 경찰도 있고 연예인도 있고 공무원 등 다양하게 나와서 동문 중 맞는 사람을 찾아서 멘토를 확보한 것이다.

보덕중학교 재경동문회와 재학생들이 1대1 결연을 맺고 인사를 나누고 있다.
보덕중학교 재경동문회와 재학생들이 1대1 결연을 맺고 인사를 나누고 있다.

황인학 회장은 이같은 보덕중학교 2학년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멘토링 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했는데 이는 궁극적으로 모교의 재학생수를 늘리기 위한 방법으로 구상하는 사업이라고 밝혔다.
황인학 회장은 "지금 중학교 재학생들은 향후 일자리 전쟁을 겪을 것이다.  대학교에서 4차 산업혁명과 일자리에 대해 강의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이라는 기계, AI, 컴퓨터, 로봇시대가 되기 때문에 지금부터 미리 직업 체험을 하지 않으면 장래 직업을 갖지도 못하고 직업을 만들기도 어려운 실정이다. 그래서 올해 재학생 현장 체험학습도 미래 직업체험 학습 위주로 했다. 앞으로 고등학교 수준의 직업체험을 할 수 있도록 추진할 것이다. 이번에 시도한 2학년 대상으로 2년간 멘토링 사업을 하는 것도 그 차원이다. 1년 지나면 또 2학년 대상으로 2년간 또 멘토링을 하는 등 자원이 허락하는 한 계속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아마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이같은 멘토링 사업은 우리학교 최초라 자부한다"고 말했다.

황인학 회장은 또 멘토링 사업 첫 대상인 이 학생들이 5년이 지나면 직업을 갖거나 대학을 진학할텐데 이후에는 이 학생들이 다시 멘토로 참여하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황 회장은 이 학생들이 대학을 진학할 경우 보은장학회 장학금 지급하는 방안도 추진해보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재단법인 보은장학회 김정태 이사장이 보덕중 동문이고 또 여러 명이 보은장학회 이사로 참여하고 있어 관심을 기울여 멘토링 사업을 실시해 성과를 얻는 다면 충분히 성적 향상도 가져올 수 있기 때문에 이들이 장학금을 받을 수 있는 수준이 되기 때문에 장학금 지급하는 것도 충분히 검토할 수 있을 것으로 감히 생각해본다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이같이 재경 동문회에서 모교 학생들에게 관심을 기울이고 멘토링 제도가 경향 각지에 알려지면 현재는 우리학교 2학년 학생이 13명인데 더 늘어날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며 이는 우리가 하고 있는 멘토링 사업의 최종 목표라며 열심히 해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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