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청연수센터 오수방류 청와대 국민청원 등장
병무청연수센터 오수방류 청와대 국민청원 등장
  • 송진선 기자
  • 승인 2019.06.05 10:51
  • 호수 495
  • 조회수 682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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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안면민일동, 서원계곡으로 방류하지 못하게 해달라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청원에 올라온 글을 켑쳐한 모습이다.

장안면 서원리 병무청 사회복무연수센터에서 오수를 서원계곡으로 방류하고 있는 가운데 오수를 서원계곡으로 방류하지 못하게 해달라는 청원이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청원 사안으로 등장했다.
장안면민 일동으로 올린 국민청원은 지난 6월 4일 시작돼 오후 6시 현재 235명이 동의했다. 청와대 국민청원은 7월 4일까지 한 달간 유지되며 청원자수 20만명 이상이 되면 청와대에서 군민들이 청원한 사안에 대해 답변을 해야 한다.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580635

장안면민들이 제기한 병무청 사회복무연수센터의 오수방류 문제는 어제 오늘의 얘기가 아니다. 지난 2016년 3월 개원한 이후 자체 정화했다는 오수를 서원계곡에 방류해 왔는데, 주민들에 따르면 여름철 피서지로 각광받는 계곡수에 녹조현상이 심해지고 탁도도 높아지고 악취도 발생하는 등 계곡을 오염시키고 있다고 항의해왔다.
주민들의 항의로 최종 방류수를 채수해 수질검사를 한 결과 총인과 질소가 기준치보다 높아 보은군으로부터 300만원 등 4차례의 과태료 처분을 받기도 했다. 사회복무연수센터에서 방류한 오수가 서원계곡을 오염시키고 있다는 주민들의 주장에 설득력을 더하고 있는 부분이다.
다음은 장안면민 일동으로 청와대 홈페이지에 올린 청원내용이다.
지난 2016년 병무청이 보은군 땅을 20년간 무상임대해 사회복무연수원이 준공된 후 연간 3만 3천명을 교육시키며 1차 자체 정화된 오수를 삼가천으로 방류해 밥해 먹고 그대로 마시던 깨끗했던 계곡 물이 자취를 감추고 오염돼 이제는 발조차 담글 수 없는 지경이 됐습니다.
국가기관이 한적한 시골에 무상으로 들어와 농촌주민들과 화합은 고사하고 청정수질을 자랑하던 삼가천을 오염시켜 민원을 제기하자 '이전'을 검토할 수 있다는 말로 겁박하고 있습니다.
주민들이 '물러가라'는 것도 아니고 '배출원인자 부담' 원칙에 따라 수질 및 지하수 오염과 이로 인한 주민건강 위험요소를 제거해 달라고 '하수관로를 하수 처리장까지 연결해 달라'는 민원을 제기한 것 뿐인데 '이전' 운운하는 것은 국가기관이 주민들에게 할 말은 아닌 것 같습니다.
문재인 정부는 지난 이명박, 박근혜 정권에서 완공한 4대강 수문을 개방하고 있습니다.
이는 수질오염을 막고 국민들의 건강권과 생존권을 지키고 깨끗한 수질을 만들기 위한 첫걸음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충북 보은군 장안면 서원리에 들어선 병무청 사회복무연수센터는 그 동안 질소와 인을 과다 배출해 수질오염을 시켜 보은군으로부터 과태료 300만원을 2 번이나 부과 받는 등 문재인 대통령의 정책과 정반대로 가고 있습니다.
또 힘없는 기초자치단체의 군유지를 무상으로 20년간 사용하는 것은 김영란 법에도 저촉되고 어린아이 손목을 비트는 것과 무엇이 다르겠습니까?
최근 포항 지진원인이 지열발전소 건설 때문이라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속리산 주변은 지진이 잦은 곳임에도 불구하고 사회복무연수센터는 축구장 지하에 깊이 수백미터의 지열발전공 약 230개를 심어 본관에너지로 사용하고 있지만 주민들에게는 일언반구 이야기 한 적이 없습니다.
만약 속리산 인근에서 지진이 발생해 가옥이 무너지고 인명피해가 발생된다면 어찌 병무청 사회복무연수원도 자유로울 수 있겠습니까?
정부는 지방분권 및 균형발전을 한다며 정부기관과 외청 , 공사 등을 지방으로 이전하고 있지만 껍데기만 들어와 일주일 내내 안에서 생활하고 주말에는 서울 집으로 가면 실질적인 이전 효과가 있는지 의문입니다.
또한 대통령과 정부는 3급인 부이사관을 사회복무연수센터장으로 임용했을 때는 내적으로는 사회복무요원 교육을 충실히 해 각 근무처에 사회의 일원으로 근무할 수 있도록 하고 외적으로는 정부를 대표해 인근 주민들과의 소통과 화합하라는 메시지였지만 힘없는 주민들의 작은 민원에 대해 겁박이나 하는 행태는 구시대의 유물로 반드시 청산해야 하는 또 다른 적폐입니다.
충북 보은군 장안면 주민들은 오직 청정자연환경을 지키고자 한목소리를 내고 있을 뿐입니다.
문재인 대통령님과 정부에 촉구 합니다.
깨끗했던 하천을 오염시키는 병무청 사회복무연수센터가 최종 오수방류구를 계곡이 아닌 처리장을 연결해 주민들에게 깨끗한 하천을 돌려주고 '함께 사는 세상' 을 만들어 주시길 간청하며 국민청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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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사회 2019-06-05 20:02:59
주민민원을 가볍게 여기는 연수원 각성바란다
규정을 지켰다고 본인들은 말하지만 수질오염이 눈으로도 보이는데도 나는 잘못없다 주민들이 생떼부리는거다라며 방관하는것은 올바른자세가 아니다

소수인 2019-06-05 15:02:27
안타깝네요, 주민들의 최소한 삶이 보장되어야 하는데!

민들레 2019-06-05 14:57:36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는 귄리가 우리는 있습니다